건대 맛집 :: 매운향솥
건대 양꼬치 골목을 걷다 보면,
이렇게 한눈에 봐도 눈에 확 띄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어요.
다른 가게들과 달리 외관부터 세련된 느낌이 확 느껴져요.
검은색 배경의 간판에 하얀 글씨와 빨간 글씨가 새겨져,
정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느껴져요.
제가 추천하는 건대 맛집 매운향솥의 메뉴는,
다들 아시는 마라탕, 마라샹궈는 기본이고,
꿔바로우, 지삼선, 볶음밥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많아요!
다른 가게에서도 맛 볼 수 있는 메뉴들이긴 하지만,
맛에서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더라고요!
제가 가봤던 가게 중에서는 건대에 있는 이곳이 단연 최고였어요!
건대 맛집 ,매운향솥
이 곳의 위치는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양꼬치 거리 안에 있는데,
예전에는 사람들이 약속을 잡으면 주로 2번 출구에서 만나곤 했는데요.
요즘엔 마라 열풍 때문인지 6번 출구 앞에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사람들이 엄청 나게 많더라고요.
이 쪽이 또 로데오거리로 여러 맛집들이 많이 있기로도 유명하잖아요~
대학가 앞이다 보니 상권이 정말 커서 그 만큼 식당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꿋꿋하게 꾸준히 손님이 많기로 유명한
식당으로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또 SNS에서도 맛집으로 이미 엄청 핫한 곳이라,
이 주변 학생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대단한 것 같았어요.
저도 직접 맛을 봤는데, 맛집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건대 맛집
매운향솥
지하철 역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엄청 쉬워요.
6번 출구 나와서 바로 보이는 왼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에 동부여성발전센터가
보이면 다 찾아 온 거나 다름이 없어요!
양꼬치 많이 드시러 온 분들은 이 거리가 정말 익숙하실 거에요~
중간중간 보이는 한자로 된 간판들이 낯설면서도
친숙한 느낌이 드는 거리거든요~
여기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 우회전을 해서
몇 걸음만 더 가면 멀리서부터 포스가
느껴지는 아까 그 간판을 볼 수 있어요!
주변에 바로 CGV 영화관도 있어서,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오기 좋은 코스에요.
특히 매운 음식은 남자보단 여자한테 더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손님 대부분이 여자긴 하지만,
커플들도 정말 많아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 보였어요!
이 곳 영업시간은 아침 11시 반부터 저녁 11시 반까지 운영되고,
주차 같은 경우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해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어쩐 일로 밖에 줄을 서는 사람이 없어서
원래 가려던 양꼬치 식당을 제쳐두고 이 곳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매번 이 곳 음식은 어떤 맛일까 상상만 하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렇게 타이밍 좋게 와서 맛을 보게 되니 신나더라고요~
이 골목에서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 3군데 정도 밖에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여기거든요~
친구들이랑 같이 엄청난 기대에 부풀어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와, 밖에 사람이 없다고 해서 안에도 사람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거의 만석이다 싶을 정도로 손님들이 빼곡하더라고요!
밖에 기다리는 줄이 없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역시나 대부분의 손님들이 여성분들이 많았지만,
간혹 중간 중간 남자분들도 꽤 많아 보였어요.
물론 학생으로 보이는 그 남성분들은 다들 여자친구랑 같이 있더라고요.
이때가 좀 이른 시간이라 근처 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보였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가득 채워지더라고요~
이 곳 음식 대부분이 식사용으로 먹기에도 좋지만,
술 한잔 하며 곁들일 안주로도 제격이거든요~
근데 다들 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왜 저기에 모여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바로 주문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이게 바로 소문난 건대 맛집에서 팔고 있는 메뉴 전부에요.
하나하나 살펴보면, 눈에 익숙한 이름들도 있고,
처음 보는 듯한 메뉴들도 꽤 많이 있어요.
중국 정통 술 종류도 엄청 다양하게 있어서,
도수 높은 술을 즐겨 마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딱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가격은 또 비싸지 않아서,
여럿이 와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도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상의를 해서 골라봤는데,
우선 제일 대표메뉴인 마라 음식들과, 꿔바로우, 지삼선,
향라육사 그리고 중국 음료수도 주문을 해봤어요.
벽에 붙은 큰 메뉴판 외에도,
이렇게 자리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책 형식의 메뉴판도 있어요.
이건 안에 음식 이름과 사진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런 중국식 음식점에 처음 온 손님들한테는 알아 보기도 편하고
좀 더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좋아 보였어요.
저도 메뉴 이름만 봐서는 뭐가 뭔지 모르는 다른 음식들은
이 메뉴판을 통해 사진으로도 보면서 대충 짐작할 수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한국 음식이 아니다 보니,
처음엔 낯설고 어색할 수 있는데, 몇 번 와보고
또 한자를 조금 아는 분들이라면 대충 어떤 음식인지 감이 와요.
제가 평소에도 매운 걸 좋아하다 보니,
이 마라 관련 음식들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가게들도 많이 가봤는데,
그 동안 어딜 가도 가장 기본적인 음식만 똑같이 먹어 왔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메뉴판 안 사진들을 살펴 보면서,
이 향라육사라는 음식이 꽤 맛있어 보여서 새롭게 주문을 해봤어요.
늘 먹던 것만 먹어 저도 정복해야 될 음식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를 이 날 먹어봤어요!
확실히 이런 사진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사진, 이름, 가격 외에 다른 부연 설명은 없었지만,
전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개 알아 볼 수 있는 한자와
사진을 비교해 가며 어떤 음식인지를 알 수 있으니,
주문이 좀 더 수월해지고 편해지는 건 있었어요!
메뉴를 골랐으면 이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이런 가게에 와보셨으면 잘 아시겠지만,
자리에서 종업원을 불러 주문을 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여긴 이렇게 야채 코너와 고기 코너가 있는데,
이게 마라탕과 마라샹궈에 들어가는 야채를
본인이 직접 취향대로 골라서 만들어 먹는 거 거든요~
그릇 하나씩 집어 들고 먹고 싶은 재료를
야채 따로, 육류 따로 골라 담아 무게를 달고
그 중량에 따라 값을 지불하면
주방에서 그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주는 거에요.
그래서 아까도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던 거고요!
이렇게 앞사람이 재료를 다 고를 때 까지 기다려야 하거든요~
여긴 야채들이 있는 셀프바 인데,
첫째 칸에는 배추, 청경채, 쑥갓 등의 재료들이 있고,
둘째 칸에는 이렇게 팽이버섯, 송이버섯, 시금치, 숙주가 있어요.
세 번째 칸에는 목이 버섯, 표고 버섯, 미역, 맛살, 잘게 잘려진 오징어,
고구마, 튀겨낸 두부인지, 어묵인지 하는 재료가 있어요!
제일 마지막 칸에는 제가 애정하는 넓은 중국 당면과
그냥 일반 당면, 또 푸주라는 말린 두부가 있는데, 이것도 참 별미에요!
또 몸에 좋은 브로콜리, 연근, 콩나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제 뒤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보니, 빨리 찍어야 해서
위 아래 음식들이 잘린 채 사진이 찍혀져서 아쉽네요.
제가 갔던 곳 중 가장 많은 재료들이 있던 곳 같았어요.
그리고 가짓수만 많은 게 아니라, 신선도도 정말 최상이었어요!
야채코너에서 취향대로 양껏 골라 담았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그릇을 가지고,
육류 및 해산물 코너에서 또 재료를 골라 담으면 되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는 물론,
수제 햄, 쭈꾸미, 새우, 등 해산물도 꽤 여러 가지 있어요!
그 외에도 얇게 썰어진 건피두부, 치즈떡 고구마떡, 어묵 메추리알 등
정말 군침 돌고 맛있어 보이는 재료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여기서도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 담아
사장님께 그릇을 드리면서 다른 메뉴들과 함께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되요!
이렇게 직접 원하는 재료를 골라 담아 음식을 만들어 먹어 본 분은
아시겠지만, 내가 원하는 재료로 만들 수 있으니
내 입맛에도 더 잘 맞고 음식물을 남길 일도 없어 참 좋아요!
이렇게 그릇 두 개를 겹쳐서 저울에 올리면,
무게가 책정되고 100g당 3천원의 가격을 지불하면 되요!
여기서 다들 궁금해하시는 가장 중요한 부분 하나!
이 그릇 들의 무게는 포함일지 포함이 아닌지 궁금해 하시는데,
당연히 제외를 하고 100g단위로 측정이 되요!
아무렴 더군다나 대학교 학생들이 주 고객층인 이 곳에서
사장님이 이런 걸로 속임수를 쓰시겠어요?
여기 사장님 그렇게 야박하신 분 아니에요~
그러니 방문하셔도 이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요!
이렇게 가격을 지불하고 나면 번호표 하나를 주시는데,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면 되고,
자리가 없으면 밖에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불리면 들어오면 되요!
저희는 다행히 남은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는데,
저희 앞에도 워낙 많은 손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음식이 금방 나오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랑 이런 저런 수다를 떠니,
생각보다는 빨리 나온 것 같았어요!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 건대 맛집인데,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한 거죠?
더군다나 만들어진 음식을 파는 것도 아니고,
각자 골라 담은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즉석에서 바로 볶아져 나오는 음식이라
시간이 좀 걸릴 수 밖에 없거든요~
대신 그만큼 더 정성이 가득하고 훌륭한 맛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저희가 주문했던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는데,
메인 음식과 함께 땅콩과 짜사이가 같이 나와요!
입이 심심할 때 먹기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제격인 땅콩이 가득 나오는데,
잘 볶아져서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가끔 어떤 곳은 눅눅하면서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엄청 바삭하면서 고소했어요!
이 아이를 먹고 있자니 또 격하게 맥주 한 모금이 당기더라고요~
또 그 옆에는 고급 중식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짜사이가 나와요.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오이장아찌 느낌 비슷한 맛인데,
익숙하면서도 뭔가 좀 낯선? 새로운 식감과 맛이 느껴져요.
식사 중간 중간 같이 먹으면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보통 이런 식당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반찬인데,
여긴 사장님 센스가 참 돋보였어요!
저와 친구들의 취향대로 골라 담아 만든 마라샹궈!
저는 탕 보다는 이런 볶아 낸 음식이 더 입에 잘 맞고 좋더라고요~
이 마라 음식들은 총 5단계로 맵기 조절이 가능해요.
1단계는 순한맛 / 2단계는 보통맛 (신라면 매운맛) /
3단계는 청양고추 매운맛 / 4단계는 엄청 매운맛 (매운 닭발맛)
마지막 5단계는 위 세척할 수 있을 정도의 상상이상 매운맛
이렇게 적혀 있었는데, 솔직히 5단계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그러다 잘못해서 정말 매워 위 세척을 하면 어쩌나 싶어
적당히 맛있게 매운 맛을 느낄 수 있게 4단계로 주문을 했어요!
근데, 매워도 맛있게 매워서 먹기가 정말 좋았어요!
저도 친구들도 워낙 매운 음식을 잘 먹어서,
정말 기분 좋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정도였어요!
원래 여자들은 스트레스 받거나 할 때 꼭 매운 음식을 찾잖아요.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통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픔을 느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스트레스는 확실하게 풀리더라고요!
땀도 좀 흘려가며 먹으면 기분이 훨씬 상쾌해지는 느낌이에요!
원하는 재료와 원하는 맵기 정도로 즉석에서 웍으로 볶아내 그런지,
불 맛도 향도 강하게 느껴져서 더 맛이 풍부하더라고요!
또 갓 만든 음식이니 얼마나 맛이 훌륭하겠어요~
원래 방금 만들어져 나오는 음식 맛이 최고로 좋잖아요!
이렇게 푸짐하게 골라 담아도 가격은 비싸지 않아서
학생들도 부담 없이 와서 즐겨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여기에 하얀 쌀 밥만 있으면 식사로도 훌륭하고,
또 맥주나 소주 한잔이랑 같이 먹으면 안주로도 훌륭해요!
그래서 낮이고 밤이고 시간 상관없이 하루 종일 손님이 많거든요~
또 근처 자취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포장도 많이 해가는 것 같았어요.
저도 근처에 살면 자주 와서 포장도 해가고 할 텐데 좀 아쉽더라고요.
집에 손님이 왔을 때도 미리 준비를 해놨다가 대접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니 손님 접대로도 딱 좋지 않나요?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간편하고 좋은지 몰라요!
혼자 조용히 TV보며 먹고 싶은데, 혼밥은 싫을 때! 완전 딱이죠?
이 집의 대표 메뉴답게, 모든 테이블에 꼭 하나씩은 있었어요.
이런 볶은 요리에는 일반 당면보다는 중국식 넓은 당면이 들어가야
더 잘 어울리고 맛도 더 좋은 것 같아요!
면적이 넓으니 양념도 더 많이 묻어서 매콤한 맛 제대로거든요~
야채나 버섯 같은 경우는 적당히 숨도 살아 있어서
먹었을 때 식감이 무르지 않고 살짝 아삭 씹히는 식감이 있어 좋았어요!
딱 먹기 좋은 정도로 볶아내 주시는데, 실력이 대단해 보이시더라고요~
유독 꾸준하게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는 건대 맛집이에요.
꽤 여러 곳에서 먹어 봤는데, 이 집이 제일 최고였어요!
당분간은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땐 이곳에 와야겠더라고요~
짠~ 이건 어떤 음식인지 아세요?
드셔보신 분들은 바로 눈치 채셨을 텐데요,
바로 지삼선이라는 땅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 3가지를 이용해 만든 건데,
주로 가치, 감자, 양파, 피망, 고추 등으로 만드는 음식이에요.
여긴 피망이 빠지긴 했지만,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이것도 중식이다 보니 기름에 튀겨진 음식인데,
잘게 송송 썰어진 고추들도 들어가 매콤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가지를 비롯 재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소금과 후추로 밑 간을 하고 전분가루를 묻혀서
먼저 기름에 튀겨주면 되는데,
가지는 노릇노릇한 갈색을 띌 정도로 튀겨주면 되요!
잘 튀겨진 재료들을 양념장에 넣고 볶아내면 되는데,
요즘 사람들이 중국음식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집에서도 많이들 해 먹는 음식 중 하나더라고요~
저는 그런 손재주도 없고 또 해먹기 귀찮으니,
이렇게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열심히 다니려고요!
여기 주방장님이 중국 분이신가? 할 정도로
다른 곳에 비해 깊은 맛과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눅눅하지 않게 얼마나 잘 튀겨졌는지!
또 그 속에 가지는 얼마나 촉촉하고 부드럽던지~
조합이 진짜 최고였다니까요!
제가 동대문에 있는 중국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도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그땐 그 가게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진짜 맛집은 여기 있었네요!
건강한 재료들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몸에도 좋을 것 같고 살도 덜 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말 그대로 기분 탓이겠죠?)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도 느껴져서 술 안주로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이것 저것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밥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밥도 한 그릇 주문해서 같이 곁들여 먹는데, 이게 정답이네요!
제가 원래는 가지를 잘 먹지 않거든요?
물컹거리는 그 식감이 별로라 즐겨 먹지 않는데,
이렇게 기름에 튀겨서 요리로 먹으니 세상 맛있는 거에요~
물론 튀겨서 맛없는 음식은 없다고 하지만,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하면서 가지에서 나오는 즙의 조화가
진짜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메뉴 중에 계란볶음밥도 있었는데, ‘굳이’ 라는 생각으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많이들 먹고 있더라고요.
볶음밥이랑 같이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 올 땐 꼭 같이 주문을 해서 먹어보려고요!
중간중간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의 식감도 맛도 좋았고,
감자의 부드러움도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나 소스가 과하게 달거나 맵지 않아서, 딱 먹기 좋았어요!
점심에 간다면 모를까, 저녁 무렵에 간다면
무조건 술 한 병 주문해서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음식이에요!
가격에 비해 양도 퀄리티도 진짜 대박이에요!
여러분 꼭 가서 먹어봐야 할 건대 맛집이에요!
매콤한 음식들을 먹었으니 이번엔 달달한 음식을 먹어 볼 차례에요.
다들 아시죠? 바로 꿔바로우!
솔직히 이건 싫어하는 사람 찾기 힘들지 않나요?
이 메뉴도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꼭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긴 꼭 여러 명이 같이 오셔야 해요.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이 좋아서 1~2개로는 만족을 못 해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마음 같아선 다~ 먹고 싶거든요!
이 꿔바로우가 많이 보편화가 되면서, 맛집들도 많이 생겼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는 집 찾기가 힘든 음식 중 하나에요!
여기 골목만 해도 다른 많은 양꼬치 집에서도 팔고 있는 음식인데,
어떤 곳은 튀김이 너무 눅눅하거나,
어떤 곳은 안에 고기가 부실하고, 또 어떤 곳은 너무 딱딱하고
양념 맛에서도 어딘 너무 시큼하고, 어딘 너무 달고,
가게마다 편차가 의외로 심한 음식 중 하나거든요.
근데 여긴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새콤하면서 맛있어요!
튀김 옷도 바삭하면서 두껍지 않아 좋고,
한입 베어 물면 쫄깃 쫀득한 맛과 함께
꽉 찬 고기의 진한 육즙도 같이 맛 볼 수 있어 좋아요!
조합이 얼마나 완벽한지, 한번 먹으면 반할 수 밖에 없어요!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도 완벽한 곳이에요~
밤 늦게 맥주 한잔이랑 가볍게 먹기도 좋아요!
이것 때문에라도 더 자주 올 것 같은 느낌!
이번엔 메뉴판 사진을 보고 꽂혀서 주문한 향라육사!
잘게 썰린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요리인데,
일단 튀기지 않고 볶아낸 음식이라 느끼하지 않아요!
저기 보이는 저 초록색 야채들은 고수에요.
고수가 호불호가 심한 음식 중 하나잖아요.
쌀국수 먹을 때도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데,
저는 향 때문에 먹지 않지만,
친구들은 둘의 조합이 진짜 좋다며 잘 먹더라고요!
안 먹던 재료도 먹게 만드는 마법이 있는 건대 맛집이에요.
저는 아주 조금씩 같이 맛을 보긴 했는데,
저처럼 고수를 먹지 않는 분 들은 정말 조금씩 곁들여 먹으면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긴 해요!
맛이 좀 더 깔끔해지는 느낌이랄까?
근데 제 입맛에는 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맛은 좋았어요!
양이 진짜 푸짐하게 담겨있지 않나요?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역시 대학교 앞 상권이라 그런가 가성비가 진짜 좋아요.
이건 딱 봐도 밥이랑 같이 먹어야 완벽할 것 같지 않나요?
근데 진짜 밥 반찬으로 너무 완벽했어요.
매콤하면서도 중국 특유의 향신료 맛도 느껴지는데,
거북하지 않아 좋았고 또 고기도 비계가 거의 없고
살코기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씹는 맛도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 올 때마다 꼭 필수로 주문해서 먹고 싶은 음식이에요.
어쩜 이렇게 메뉴들이 다 맛이 좋고 훌륭한지,
누가 와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에요!
식사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 살펴보니,
자리가 꽉 차 있는데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와서 주문을 하더라고요.
왜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와서 주문을 하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여긴 자리가 없다고 해서
남들처럼 밖에서 기다리면 안 되는 곳이에요.
주문 방식 자체가, 자리가 있든 없든 먼저 재료를 골라 주문을 하고,
대기표를 받아 자리가 없으면 그때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생기면 직원 분의 안내를 받아 앉으면 되요!
무조건 밖에서 기다리면 그냥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방문하시기 전에 꼭 참고하셔야 해요!
요즘 딱히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지만,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매콤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고 행복하더라고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함께 먹는지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 곳은 음식 맛도 훌륭하니 더 바랄게 없었지만요!
특히 소개팅이나 데이트장소로도 딱! 좋아요~
마지막을 장식할 마라탕!
열풍이 정말 대단했고, 아직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요즘 과자며 라면, 치킨 등 다른 음식들에도
이 마라소스를 이용할 만큼 인기가 사라지지 않는데,
이것도 이왕 먹을 거면 제대로 된 곳에서 먹어야 하잖아요.
그 집이 바로 여기더라고요.
연예인 중에 중국인 차오루도 자주 와서 먹는 곳이라니까요!
그뿐만 아니라, 생방송 오늘저녁, 인생 메뉴 잘 먹겠습니다,
생바송 투데이 등 여러 TV 프로에도 출연 할 만큼
전국적으로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그러니 이미 SNS에서도 난리가 난 거고,
이렇게 꾸준히 손님이 많은 곳일 수 밖에 없다니까요.
과장된 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도 원래 이렇게 TV에 나오는 맛집 잘 안 믿는데,
여긴 진짜 달라요. 맛을 보면
아 이 집은 방송 될 수 밖에 없는 건대 맛집이구나~
라고 바로 느껴진다니까요!
국물이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마라샹궈와는 좀 다르게 콩나물,
숙주나물, 미역, 해산물들을 넣어 만들었어요.
이게 골라 먹는 점이 좋은 게,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위주로 재료를 골라 넣으면 되고,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육류 위주로
재료를 넣어 먹으면 되니 좋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니 서로 취향이 맞지 않으면
개인당 하나씩 주문을 해서 먹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고요!
저희는 해물과 야채 위주로 넣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매콤하면서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나서 정말 좋았어요!
여기에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고,
얼큰하다 보니 먹으면서 땀도 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노폐물이 빠져나간 듯한 느낌이라 뭔가 상쾌한 기분도 들더라고요~
다른 곳에 비해 확실히 불 맛도 향도 강해서,
정말 제 스타일이었어요!
맵긴 하지만 속이 막 쓰릴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맛있게 매운 맛이라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도 들고 식어도 맛이 좋았어요!
맛있게 얼큰한 덕분인지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더라고요~
한 잔 마시고 한 모금 마셔주면,
조합이 그렇게 완벽할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
다음 번에는 꼭 저녁에 와서 줄을 기다려서라도
꼭 술 한잔 곁들여서 같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일 와서 먹어도 매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에요.
이날 먹은 메뉴는 극히 일부라서 다른 메뉴들 맛도 궁금하더라고요.
다른 메뉴들은 또 얼마나 맛있을지,
다른 가게들과 어떻게 또 다른 맛을 나타낼지 궁금하면서 기대도 됐어요.
당분간 지인들 약속 장소는 이곳으로 해서,
다른 음식들도 맛을 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많은 메뉴들을 맛 보려고요!
지금까지 제가 갔던 곳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고,
중국 현지 음식과 제일 맛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니 이렇게 유독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아니겠어요?
여러분도 이 근처에 약속이 생길 것 같다 하시면,
진짜 건대 맛집인 이 곳으로 오셔서 맛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양 맛집 금룡각 영남알프스9봉인증 후 먹는 중국집 땡초볶음간짜장 (0) | 2023.01.01 |
---|---|
울산 일출 명소 시간 확인 대왕암공원 동구 전하동 중국집 장춘향 (1) | 2022.12.31 |
강남 맛집 취영루 , 중화반점~ (0) | 2019.08.31 |
부평 맛집 신흥짬뽕 먹방 유튜버들의 성지순례! (0) | 2019.01.03 |
부산 맛집 편의방 삼선만두 1일 10인분 한정판매 , 생활의달이~ (0) | 2018.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