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경주맛집 :: 레인보우 POST
어릴때죠 아마 지금처럼 먹을거리가 많이 없을때
대표적인 외식메뉴를 꼽아보라면 포괄적으로는 돼지갈비 , 경양식
그리고 짜장면으로 대표되었었는데요.
특히 경양식은 너무나 고급진 식문화여서 감히 범접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가봐야할 곳이되었어요.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효로 266
지번 : 구황동 857-14
영업시간 : 11:00 ~ 20:00 , 화 정기휴무(매주 화요일)
전화 : 054-775-0623
∬예약 , 포장 , YES키즈존 / 주차가능
1. 레인보우 경양식
rainbow
#경주맛집 레인보우경양식은 상호부터 뭔가 영화에서 나올법한 그룹사운드 팀명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사실 경주라 더 잘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해요.
2. 세트로먹고싶노
1인 2메뉴 어때? ㅋ
경주 월정교 먹거리 / 경주 아기랑 밥집 / 레인보우
이걸 먹자니 저게 또 먹고싶고 , 저거만 먹자니
또 뭔가 아쉽고 , 세트로 먹어주면 참 좋을것 같은데
고를려니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여러명 가는게 답인거 같아요.
각자 하나식 시켜서 나눠먹으면 좋으니.
음료를 판매하시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그런데 커피메이커가 있는걸 보면 후식으로
커피를 제공해주신다는거 같아요.
식사후에 커피드시고 가세요~ 하시더라구요.
너무 친절하셨어요.
수제버거
신메뉴로 판매하실 계획이신거 같았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이미 sold out 이었어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게임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게임한판~
식사 후 후식이나 카페 내기 게임한판~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겠더라구요.
테이블마다 준비된 기본 소스
머스타드 , 시치미 , A1 스테이크 소스 , 타바스코소스
부족한거 없이 깔끔하게 다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닭가슴살샐러드
식전용으로 주문하는 메뉴인데
요즘엔 단일 식사용으로도 많이들 주문하시더라고요.
수저받침이 너무 귀여웠어요
사이즈도 넉넉하고 포크를 미리 올려둡니다.
샐러드부터 한입 푸짐히 먹고 시작합니다.
아삭아삭하니 싱싱하더라구요.
닭가슴살과 같이 먹으니 좋기도했고요.
3. 수제 함박스테이크
1인 플레이트로 푸짐하게 주시더라구요.
스프도 주시고 , 밥도 있고 , 메인에도
뭐하나 부족한것 없이 푸짐히 담아주셨어요.
* 수제함박스테이크 13,000원
피클이 너무 알록달록 하더라구요.
오이 , 무 , 단무지
특히 무는 비트물을 들여서 색이 더 이쁘더라고요.
밥은 이렇게 접시밥으로 주시면
더욱 옛날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거죠
우리가 아는 스프가 아니라
단호박 스프를 주셨어요. 그래도 색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푸짐한 함박 스테이크
9가지로 구성되었어요.
샐러드는 기본이죠.
구성이 단순하지 않고 푸짐하더라고요.
양파볶음
그리고 방울토마토절임
파인애플 구이와
아스파라거스구이까지
사실 이런구성에 이런 재료들까지
주시기 쉽지 않은데 좋더라구요.
사실 동네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이런 구성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죠.
베이크드빈
확실히 이게 달라진거라고 할까요?
부대찌개에 필수재료인데
사실 제가 어릴때 먹던 경양식에는 없던건데
구성을 해주시더라구요.
소스
기성제품과 수제의 어느중간쯤 있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맛이 꽤 좋은편이었어요.
깔끔하게 만들어진 함박위에
써니사이드업으로 계란후라이가 올라가서
더 좋더라구요.
고기에 양파 볶은거 올리고
방울토마토 절임 하나 올리면
이보다 좋은 조합은 없는거니까요. ^^
숟가락으로 접시밥 한숟가락 뜬 다음에
함박스테이크 한조각 소스 넉넉히 찍어서
올렸어요. 밥이랑 고기의 조합은
4. 오므라이스
이건 남녀노소 참 좋아하는 메뉴인데
요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메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먹곤 하는데
이렇게 요즘 스타일과 접목해서 만들어주는곳은
또 첨이네요. 아~ 군침돌아요.
* 오므라이스 9,000원
우동 국물한그릇 푸짐히 주셨어요.
덴카츠 올려서 쑥갓까지 갬성 그대로 잘 살리셨네요
역시 샐러드는 빠질 수 없는거죠.
본격적인 먹방을 위해서 반으로 갈라봅니다.
케찹을 베이스로 해서 살짝 볶아준밥이 가득
들어가 있더라고요.
요곤 또 못참죠
계란옷을 입혀서 먹는거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은거라서 이건 누가 먹어도 좋은거죠
5. 우동
면요리가 또 빠질순 없죠
일반 우동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부주머니까지 올려주신 푸짐한 우동이었어요.
1인 플레이트라
피클에 밥도 소량주셨고
부족함 없이 주셨어요.
샐러드도 빠지면 섭섭하니까요.
다른 메뉴들은 트레이에 담을것들이 많아서
샐러드 양이 조금 적게 담겼다면 우동은
별도의 플레이트에 샐러드를 꽤 넉넉하게 주시더라구요.
* 우동 9,000원
면발을 잘 삶겨져서
탱글탱글 했어요.
짭쪼름한 국물이 면에 잘 베어서 먹기 좋았어요.
요즘같은날 뜨끈한 국물은 참을 수 없는거죠
새우도 큼직한 녀석으로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랑 먹으니 새우향도 진하게 나고 먹기좋더라구요.
6. 레인보우 함박스테이크
시그니처
메뉴판을 보다가 매장의상호와 같은 이름을 가진
메뉴는 그메뉴가 시그니처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그래서 시그니처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죠
* 레인보우 함박스테이크 15,000원
구성은 거의 같더라고요.
메인으로 올라가는 함박스테이크만 조금 다른 느낌이었고요
뭔가 스페셜해보였어요.
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렇죠?
두께감도 좋고
굽기도 좋아서
이거 살짝 먹기 아까운데?
라는 생각도 잠시
계란 노른자를 톡~ 하고
터트려 소슬처럼 이용해서
본격 먹방합니다.
계란후라이를 토핑해주시는 메뉴는
흐트러지면 안됩니다.
잘 잘라서 먹어줘야해요.
아스파라거스 고급레스토랑에만 사용하는 재료잖아요
이걸 사용하신다는것은 그만큼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다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죠.
게다가 후식까지 챙겨주시네요 ,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나갈때 커피도 마실 수 있더라구요. 저는 참았네요.
커피마시러갈거여서.
메뉴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 메뉴 각각이 만들어내는
구성은 하나같이 푸짐하고 알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늘 가던곳들 , 또 찾아보고 검색해봐도 늘 거기서 거기였는데
이젠 새로운곳을 알게되어서 또다른 선택지가 생겼어요.
그리고 맛도 좋고 합리적인 가격까지요.
주말에 경주 나들이 가시는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서 든든하게 한끼 식사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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