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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오늘 날씨 짬뽕각! 부산 북구 덕천동 금화루 노포의 폭신한 탕수육

by 무상훈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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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짬뽕각!
부산 북구 덕천동 금화루 노포의 폭신한 탕수육

 

2023.02.02 POST

 

[금화루] 옛날짬뽕 옛날탕수육 이야기

 

#부산맛집 #부산덕천동맛집 #탕수육 #옛날짬뽕 #부산중국집

저는 중국집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데요 , 왕복 3시간내외 거리에

위치한 최소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매장들로 츄려져 있는데요

오늘 갑자기 양산 금곡동쪽으로 가야할일이 있어서 행선지를

미리 정하고 , 방문하게되었어요.

부산 북구 탕수육 / 부산 덕천동 노포 맛집 / 금화루

1. 금화루

부산 북구 맛집 노포 금화루

제가 웍질을 하시던 어머님께 여쭤보니 30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지금 이 매장의

외간만 보아도 그 업력이 느껴지는 모습이긴했어요.

2. 정겨운 간판

#부산북구맛집 금화루

이것저것 찾아보니 돈까스도 있다고 했는데,

메뉴판을 아무리 훑어보아도 그건 없었고요.

오면서 뭐먹을지 고민했는데 , 평소좋아하는

볶음밥은 아쉽게 못먹었어요.

#부산덕천동맛집 금화루

실은 이미 오기전에 전화로 메뉴를 주문해놨어요

그래서 자리는 정해져있었고요

테이블에는 수저통이랑 식초 , 그리고 고춧가루가

있었어요.

춘단양 주셨어요

저는 단무지는 안먹는데 엄청 많이 주셧어요

식사 2개에 요리 하나 주문해서 그런지 3명이

오는줄 아셨는가봐요. 2명이 먹는건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진

#부산노포맛집 금화루

간장양념장은 주방에서 만들어주셧어요

보이시나요? 고춧가루 인심도 좋으셧어요

고춧가루가 살짝 매운것을 사용하시는것 같더라고요

3. 군만두

#부산탕수육맛집 금화루

군만두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기성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시는것만으로도

땡큐죠, 간낭샐러드에 케찹까지 올드스쿨~

* 꾼만두 단품 가격 4~5,000원 아닐까 싶네요

 
 

정말 빠삭하게 잘 튀겨졌어요

이런걸 서양말로는 크리스피 하다고 하더라고요

기성품이지만 만두소가 꽤 푸짐히 들어가 있었어요

매운고춧가루를 사용해서 그런지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는게 좋더라구요.

탕수육 소스 한그릇 주셧어요

여러가지 들어간건 아니고 딱 보기에도

사과와 당근이 눈에 띄죠.

양이 양이 ~ 이정도면 탕수육 2개는 주문해야

될정도인데 ^^ 인심후하시더라구요.

4. 탕수육

오랜만에 다른 동네에서 먹어보는 탕슉이었어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구요 , 눈을 보는 비쥬얼은 바삭하긴해보이는데

뭔가 보드라울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더라고요

 

* 탕수육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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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탕수육 덕천동 노포 맛집 금화루 , 어머님의 경쾌한 웍소리

이렇게 식사와 요리를 주문하면

요리를 먼저 주시는게 옛날 노포스타일이죠

#부산노포중국집 탕수육 찍먹이세요? 부먹이세요?

저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요.

그냥 소스 반 부워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먹어봅니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거지 뭐가 더 맛있고 맛없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간장소스가 매콤해서

탕수유 소스없이 그냥 이것만 찍먹해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고기도 엄청 부드러워서 마치 순살닭강정 먹는것같은

그런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부먹 아닌 찍먹인 상태에서 여태 먹어본것중

가장 부드러운 탕수육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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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 중국집 금화루 탕수육 소스없이 간장소스에 먹는게 베스트

이거 고기튀김이 엄청 부드러운게 특징이엇어요

부먹보다는 찍먹이 좀더 좋은 그런,

저만의 특제소스를 만들어서 먹으면 더 좋겠더라구요

다음에 다른 중식당을 가게된다면

간장소스만들때 매운고춧가루를 청해서

맵게 만들어서 먹어야겠습니다.

마침 또 주방이 보이는 자리여서

주방에서 조리가 완성된 음식들이 다른테이블과

배달 나가기 위해서 준비된 모습을 보는데

탕수육을 씹고 있는데도 배가 살짝 더 고파지는 이 느낌은 ㅎ

5. 짬뽕

사실 저는 최근 몇년동은 제 스스로 짬뽕을 주문해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짬뽕은 대부분 밥으로 주문을 했고

또 제가 최근 찾고 있는 메뉴가 짬뽕볶밥인데 쉽지 않더라고요

* 짬뽕 7,000원

국물이 상당히 매콤해보이죠?

그런데 이게 비쥬얼이랑은 다르게 엄청 담백해요 ㅋㅋ

살짝 ~ 아주 살짝~ 칼칼하기는 한데 ㅎㅎ

생각보다는 , 그리고 보이는것 보다는 덜 맵더라고요.

 

#부산맛집 금화루

오징어가 2가지 종류로 들어가 잇었어요

그래서 각각 한점씩 올려서 국물부터 먹어봤죠

신기해요 왜 안매운거죠?

국물이 이렇게나 빨간색인데? 빨강빨강인데 ^^

면이 참 특색있어요.

굵은것도 아닌데 , 탱글탱글 해요

얇은데 약간넓은정도 , 내용물은 정말 푸짐히 주시네요.

맑은 날의 짬뽕도 비오는 날의 짬뽕만큼이나 꽤 매력적이에요

 

정신을 잠시 딴데 팔고 있는 사이에

춘장과 함께 면이 준비되었어요.

춘장부터 준비가 되더라구요.

사실 제가 찾던 스타일의 춘장이었어요.

제가 여기에 왔던 이유이기도 했어요.

삼덕동 제일반점 , 남부민동 대동반점 중에서

고를때 이 춘장과 면때문에 여길 선택한거였거든요

6. 간짜장

#부산중국집 , 이 사진에서 딱 하나 다른곳들과의 차이를 찾으신다면

면인데요 사진으로 딱 확인이 안되긴하는데 면의 굵기가

다른곳보다 좀 얇은편이더라구요.

조금 아쉬운건 계란후라이였기도 했어요.

* 간짜장 7,000원

 

소스의 양이 상당히 푸짐하더라구요.

이것도 인심이라고 해야할까요.

보시면 짜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이 다른곳보다

조금 작게 작게 잘라져 들어가 있죠.

 

그래도 어느정도 반숙으로 구워져서

나름 위안을 삼고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합니다.

이 사진에 보니 면의 굵기가 얇은게 느껴지네요

숟가락으로 짜장부터 한입 먹어줍니다.

이렇게 작게 썰어진 재료로 만드는 짜장을 찾고 있었어요

제가 언젠가 몇년전에 어디서 만두를 먹었는데

그 만두의 소가 굉장히 다져진거였는데 눈이 번쩍 떠질만큼

맛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에서 다진 재료가 가지는 느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짜장이었거든요

역시 제 생각이 일부 맞았어요. 좋더라구요.

본격적으로 간짜장 한번 먹어봅니다.

가느다란 '세면'이 가지는 특징을 제대로 잘

살린 면이었고 , 작게 자른 재료들이 만들어낸

짜장소스와의 조화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면이 가늘어서 입안에 넉넉히 넣어 씹어도

부담없이 잘 씹히고 , 쫄깃쫄깃하더라구요.

이거 제가 찾는건 맞는데 뭔가 조금 완벽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좋더라구요.

얇은면의 쫄깃함이 참 좋더라구요.

 

양배추 샐러드만으로 한번 먹어봅니다.

아삭아삭하면서 , 식당에서 사용하는 특히 중식당에서

사용하는 케찹의 맛은 새콤함이 돋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와 부먹탕수육 한점을 함께 곁들여

한점 먹어보았어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탕수육이 폭신폭신 부드러워서 좋더라구요.

 

중간중간 꾼만두도 하나씩 먹어줍니다.

잘 튀겨진 꾼만두는 사랑이죠.

간짜장 위에 탕수육 한점 올려서 먹어도 봅니다.

특히나 탕수육 자체가 부드러워서 짜장면의 쫄깃한 식감을

과하게 헤치지 않더라구요.

짜장소스에 물든 계란후라이도 먹어줘야죠

계란후라이는 언제나 사랑이니까요.

제 바램이 있다면 500원 정도 추가하면

중국집에서 계란후라이를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ㅎ

 

탕슉 한점에 절반만 소스를 바른다음에 ,

간장 소스에 찍어서 먹고 , 또 남은 반은

간장소스에 넉넉히 찍어서 한번 더 먹어봅니다.

동네의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가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한번쯤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봄직한 장소였어요.

그리고 제가 찾는 2가지 스타일의 중식, 얇은 세면에 작은채소로만든

짜장소스의 간짜장과 , 짬봉밥에 밥이 볶음밥인것인데 , 일반 처음 간짜장은

오늘 비슷하게 맛을 보게되었고 , 제가 생각하던것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었고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이었어요.

탕수육은 폭신폭신한 느낌이었고요. 노포는 확실히 가지각색의 성격이 도드라진

특징을 가진것 같아요.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가보시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경험이 되었어요. 간짜장 좋아하시는분이시라면 한번 꼭 가보셔요.

부산 북구 금곡대로19번길 7

덕천동 349-15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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