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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이호테우해변 맛집 들라하라~

by 무상훈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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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해변 맛집 :: 장금이

가장 괜찮았었던 음식점이 바로 장금이라고 하는 곳인데, 
이곳이 이호테우해변 맛집으로 꽤나 유명하고 인지도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해변 주변으로 5분 정도??밖에 안되는 곳이라서 제가 갈려고 한 스케줄이랑 
코스랑도 겹쳐서 좋았기도 했으면서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랬던 곳이기도 했어요~ 
이곳은 제가 이틀째? 되던 날에 갔었는데 배가 고팠어서 그런지 가는내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고요 ㅠㅠ 난리가 아니었었죠~ ㅋㅋ 도착해서 
나는 음식내음으로 인해 더 난동을 피우게 되었었지만 맛이 좋아서 먹는게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확실히 현지인들이나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게 들은 정보라서 그런지 정확하면서도 확실하다
보니 안가보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ㅎㅎ 그러니 여러분들도 가실일 있으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진짜 괜찮은 곳이에요! 
처음 간 날에는 정말 날씨가 쨍쨍하면서도 덥지도 않은 아주 딱이었어요! 

 

이호테우해변 맛집

원래 첫날에 갈려고 했었는데 제주도의 음식점들은 다들 이른 시간에 마감들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ㅠ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갔었는데 마감중이라고 하여서
다음날에 가기로 맘먹고 숙소로 향했었죠. 그리고 이튿날 가는 길도 전날과 같이
하늘도 좋고 날씨도 좋더라고요~ 정말 제주도는 제주도 구나! 싶은 생각이 
확 들었었답니다~ 후회없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멀어도 갈 것이다! 했는데 
여기는 숙소와 가까운곳이라서 걸어서 가도 괜찮은 거리에 있었던 곳이랍니다~
주변에는 용두암해안도로가 있어서 이쁜 카페들도 많이 밀접해 있는 곳이였어요!
음.. 이 도로는 추천도 하고 싶은 곳이기도 해요! 달리는 길도 이쁘고 걷는 길도 
이뻐서 소화를 하면서 걸어다닐 만한 곳이기도 하면서 동선도 어려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사람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
공항에서도 차 이동거리로 10분정도만 가면 되니깐 그냥 바로 렌탈을 해서 오면
된답니다! 저도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어플에서 미리 예약을 해놓았던 렌탈샵에
전화를 했더니 공용 통학버스가 곧 갈것이니 그걸 타고 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호테우해변 맛집 :: 장금이 , 그래서 시간에 맞춰서 그 버스가 서는 곳에 서서 기다리니 알아서 버스가 왔는데
1분에서 2분정도 차를 타고 가니 도착을 한 후에 지정한 차를 가지고 가게 되었죠!
이렇게 편하게 올 수 있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은 곳이었답니다~ 다음달에는 가족들과 올 곳이라서 그런지 하나하나 세세히
행동 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러고 난 후 이쪽으로 와서 여기가 진정한 제주의
맛집이라는 걸 소개를 해줘야 겠다 싶었답니다. 
나만의 장소였으면 하는 곳이였지만 이렇게 맛있는 곳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를 하면서 같이 즐거워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여나 저의 글을 보고 도움이 되신 분들이 가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음식들도 좋고, 특히 반찬같은 것들이 워낙에 솜씨가 좋은 분이 만드셔서 그런지
본연의 맛도 좋고 신선한 재료들로만 만드셔서 건강하게 식사를 할 수가 있었죠.
이곳의 온다면은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곳이기도 했답니다~갔다 오시고 난 후에는 맛있게 드셨다는 걸 다른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와보았던 결과 확실히 마감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점심시간에 걸쳐서 가면 분명 자리가 없겠구나 싶었었어요. 그렇게 되면 앉아서 
기다려야 하기도 할테니 안 되겠다 싶어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좀 늦게 방문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넓은 주차장인데도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차들이 많이 있었어요. 

제가 그러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었던
곳은 바로 장금이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었던 곳인데, 이미 관광인들에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입소문이 펴져있는 곳이였답니다~ 이호테우해변 맛집이라고
자자한 곳이였죠! 오픈시간은 오전 8시부터라서 아침식사도 가능하겠더라고요~
아침비행기를 타러 가는 분들이나, 시간이 애매해서 공항에서 식사를 못하고 
오신 분들같은 경우 이 곳에 오셔서 하시면 될 것 같았어요!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면 공항에서 간단하게 빵같은 것으로 때울 수 밖에 없게
되잖아요? 이곳들은 대부분 늦은 오전이나 오후에 문을 여니 일찍 식사를 할 순
없게된다는데 그럴땐 이곳에 오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배가 돌아가기 전날에 
12시 비행기라서 11시까지는 가야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하길래 그냥 간단하게 
편의점을 들릴까 하다가 그러지말고 아침을 거하게 먹자! 해서 이곳에 들려서 
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었답니다~  매장앞에는  주차 할 공간도 넓직하게 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였어요~ 바로 주차가 
식당앞에 있어서 좋았답니다. 피크타임은 내부도, 식당도 만차이기 때문에 
그 점은 알고 가셔야 한다는 점.. 최대한 피해서 가야하는게 정답인 듯 합니다!
여기는 전복성게돌솥밥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을 했던 것인데, 진짜 
비릴것 같은 성게가 하나도 비린맛이 없었고, 고소하면서 오독오독 씹히는 것이
전복과의 만남이 금상첨화 였다니깐요~ㅎㅎ 꼭! 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내부에 들어가니깐 굉장히 넓더라고요! 확실히 단체 손님들이 많았던 것도 이유가
있었죠. 내부가 넓어야 수용이 가능하니깐 말이죠~ 맛있는 곳들은 나이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sns에 보면 거의 이쁜 곳이나, 분위기
괜찮은 곳들로 밖에 안 올라오지만 이렇게 숨겨진 진정한 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답니다~ 확실히 클라스가 달라요~ 분위기와, 장소, 겉모양새로
상대하기보다는 딱 본연의 그 실체로 상대를 하니, 당연 여기가 한 수위 구나 
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가족들끼리 온 분들도 많았었는데, 귀여운 아이와
함께한 가족들도 있었어요. 아기의자가 있어서 어린아가를 데리고 오신 분들도 
무리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공간이었답니다~ 위험하게 일반의자에 어린아길
두고 밥을 먹는 것 보다는 안전한 유아용식탁을 사용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낫지않을까요? 좌식테이블도 있었고, 입식 테이블도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즐길면 되겠더라고요. 저랑 친구는 좌식이 좀더 편해서 좌식테이블
자리에 가서 앉았답니다! 그러니 직원분께서 깔끔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지요!
무엇을 먹어볼까 하다가 여기의 대표메뉴가 전복돌솥밥이라고 하셨는데, 밖에
사진이 걸려져 있었던 것이구나 싶었었죠, 저흰 통갈치구이 2인세트를 주문을
했답니다! 그러면 통갈치 상차림과, 전복뚝배기! 그리고 계절에 맞는 회와,
다양한 반찬들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계절 회는 어떤 것이냐고 여쭈어 봤는데
갈치회가 나온다고 해요! 한번도 안먹어 본 것이라서 그런지 더 설레기도 했었죠!

주문 후 얼마 안있어서 하나씩 나온 상차림들! 정말 한상을 빼곡~히 깔끔하게 
잘 차려진 모습이었답니다. 음식이 모두 세팅이 다 되고 나니 저희는 자연스레
일어나서 항공샷이라고 하죠?ㅎㅎ 음식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주변지인들에게 
sns로 자랑하려고 찍으려고 했던 것도 맞고~ 우리의 추억을 담고자 찍은 것도 
맞죠! 멀리서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이 아직도 침이 꼴깍 넘어
가게끔 만드는 비주얼입니다ㅠㅠ 또 가고 싶어요. 다 찍고 나서는 무엇부터 
먹어볼까 싶어서 고르던 중 일단 샐러드부터 한입한 후 입맛을 돋구어 주었답니다
밑반찬들이 워낙에 깔끔하고, 맛있어서 샐러드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로도 
다양하게 입맛을 돋굴 수가 있었답니다~ 메인 음식을 먼저 먹기도 전에 밥을
다 먹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싶어 걱정이 되는 순간이었답니다ㅋㅋ 정말 여기에
음식들을 헤치울 수가 있을 것만 같았던 스케일이었죠~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거라는 말을 이럴때 쓰이는 것 같은데요? 참 신기한게 간을 이렇게
잘 맞추시는지 대단하신것 같아요! 자취를 준비중인 저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이런 음식솜씨인데,,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배워갔으면 좋겠어요ㅠㅠ

이건 각종 소스? 라고 해야하나요? 밥을 먹을때 필요한 것들이라고 해요~
버터도 있고, 간장도 있는데, 이건 돌솥밥을 먹을때 필요한 것들이었고~ 초장은 
갈치회를 먹을때! 찍어먹으라고 주신 양념장이죠~ 김치는 마지막에 숭늉을
해서 먹을때 같이 먹으면 자동으로 캬~소리가 나온답니다! 저희 집엔 김치를 
잘 하시는 분이 없어서.. 마트에서 사먹는데 이 김치를 먹어보니 음식을 잘하면 
사먹는 것이 참 사치가 될 수 있구나 라는 걸 알게 해준 맛이었답니다..ㅎㅎ
매콤하면서도 아삭한게 적당하게 잘 익었더라고요~

이게 바로 전복성게돌솥밥이랍니다~ 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네.. 보시는
거와 같이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랍니다. 몰랐는데 전복과 성게의 조합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거의 해산물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었죠! 돌솥 가득히
나온 양도 어마어마 한 것 같은데요~ 그냥 비주얼이 보기만해도 침이 자연스레
꼴깍 넘어간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죠.

바다를 그냥 통째로 삼킨듯한 모습이에요.
나오면서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가 그야말로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답니다. 
뚝배기의 열기가 앉아있었던 저에게까지 느껴지는데, 뜨거울 것 같으면서도 
얼른 한입 먹어보고 싶다란 마음이 절로 났었죠! 얼른 

메뉴판에서 알려준 비법 그대로, 버터와 간장을 넣어서 고루고루 잘 비벼주니,
더 맛깔스러운 색을 내면서 비벼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안쪽에 더 숨어져 있었던
전복들들과 각종야채들, 그리고 버섯들이 나오는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지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굳게 먹으니 정말 먹을 수 있더라고요.. 

신기하죠?ㅋㅋ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없더라니깐요? 이 많디 많았던
양을 거진 사람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돌솥의 크기도 왠만큼 작은 크기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한 수저 잔뜩 뜨니 고소한 전복향과, 성게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니, 이건 어서 먹으라는 신의 계시이구나! 싶었답니다.

일반적인 전복의 크기가 아니었나 봐요. 숨어있는 전복이 아닌, 대놓고 보여지는
크기가, 잘라서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크기도 크면서도 두텁기도 하니, 대단하다
싶었었죠! 날이찰도 듬뿍있으면서, 특히 성게! 성게도 가득히 들어가 있어서 
그 고소함이 두배가 되었답니다~ 

서울에서는 전복돌솥이라고 팔아도 그릇안에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잘게 썰어서 들어가 있거나, 어디서 구한건가 싶을정도로
작은 크기의 전복이 들어가있어서 당황스러웠던 적이 많았었는데, 여기는 크기도
크면서 두껍기도 하면서 뜰때마다 눈에 확 보일정도로 있으니깐 한입,두입 모두
오독오독 씹히고, 쫄깃하니, 먹으면서도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 전복이 들어간
돌솥밥이라고 할 수가 있지! 하면서 먹었답니다~

뚝배기를 비우기 위해서 같이 주신 빈그릇에 가득 담아서 넣었답니다! 담아도 
담아도 끝이 보이지 않았기에 양이 굉장히 어마어마했었죠ㅋㅋ 버섯도 잔뜩이
있고, 들어간 재료들이 많아서 대접이 컸는데도 잔뜩 들어가더라고요~ 확실히
옮기면서도, 이걸 어떻게 우리가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더랫죠~ 

아 물론 
생각만 그렇게 했지 너무 맛있으니깐 눈깜짝할 사이에 빈그릇이 저의 눈앞에 
있던 걸 볼 수가 있었답니다.. 다 먹을 수 있었구나 했었죠 ㅋㅋ 대접이 저의
손바닥보다 컷었는데 이 양의 반이상은 들어가 있으니깐 어느정도가 되는지
어림잡아도 대단하지 않나요?

같이 주신 소스를 밥에 넣어서 잘 비벼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한 수저를 떳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도 훨씬 맛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먹으라고 했는지 알겠다! 
싶었었죠. 뭍혀있었던 다양한 재료들의 맛들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가득히 
들어가 있었던 그 전복이 역시는 역시더라고요~ 돌솥에서 일반 그릇으로 
옮겼는데도 아직도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더라고요~ 호호 식히면서 먹는데
날은 더워도 음식때문에 덥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었던 시간이었어요!

주셨던 버터를 밥위에 올리고 또 한번 비볐었는데, 먹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 밥은
특제한 소스를 올려서 먹는 것이 아닌 그저 버터와 간장만 했는데도, 어떠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음식들 보다 훨씬 근사하기도 하면서 맛도 좋더라고요~
이호테우해변 맛집은 일반음식점의 모습을 한, 고급한정식집인것 같다! 라는
느낌을 들게 했던 곳이였답니다~ 버터도 올려서 비비기에 편하게 주셨기에 
조각을 내서 따로 비벼도 되고, 한번에 올려서 비빌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이제는 맛있게 시식을 할 시간이 남았답니다! 간을 적당히 잘 해주고 난 후 수저
한 듬뿍 뜨고 나면 그 수저위에 딸려오는 다양한 야채들과, 성게와 큼직한 버섯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전복까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입안 가득 털어 넣으면
그야말로 행복이 따로 없죠~ 음.. 뭐랄까 입안에서 파티를 연다고 할 수 있죠!
다양한 식감들과, 풍겨지는 풍미로 인해서 가득한 고소함덕분인지 두눈이 번쩍!

뜨여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정말 대단한것이, 버섯과, 성게, 그리고 전복으로
이런 맛과 향을 낼 수가 있구나 하면서 신기하면서도 대단하더라고요. 왜이제야
이 맛을 알았을까 하면서 먹는데 이게 더 좋은게 무엇이냐면 씹으면 씹을 수록
그 식감도 더 살아나면서 질감도 놓고, 향도 좋으니 오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던
시간이었죠. 기분 좋은 자극이 되었죠~

같이 나왔던 주전자는 무슨 용도인가 하면, 그 속에는 따뜻한 물이 담아졌는데 
그걸 깨끗하게 비운 뚝배기 안에다가 반 정도 붓고나면 나중엔 고소하고 맛좋은
숭늉이 된답니다. 이건 먹어보신 분들만 아실거에요~ 그 어떠한 후식들 보다
더 영양지고 맛도 좋고 속이 든든해 지는 숭늉이 되는데 한번먹으면 중독이 되어
계속해서 손길이 가게 된답니다~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다른 음식들이 워낙에
많고 맛있기때문에 그 시간 쯤이야 언제든 기다릴 수가 있죠!

한쪽은 숭늉! 한쪽은 전복성게밥!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조화입니다. 버터가
들어가서 느끼하면 어쩌나 싶겠지만 양조절도 가능하지만 느끼한게 싫으신
분들은 안넣으셔도 되고, 이미 넣으셨으면 반찬으로 나온 김치나, 숭늉을 떠서
먹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아서 넣어 드셔볼만 하답니다!
저도 느끼한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건 반드시 넣어서 먹어야 겠다 싶었던
메뉴였거든요~

다음은 세트메뉴에 포함이 되어있었던 계절회인데, 갈치가 철이라서 그런지, 
갈치회를 썰어서 주셨어요! 고소하면서 쫀득거리는게 회라는 건 광어와 우럭,
연어밖에 몰랐던 저에게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던 아주 멋진 녀석이었죠!

빛깔이 좋았던 것이 맛도 좋았었던 음식이었어요~ 이호테우해변 맛집에 와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어서 참 다행이었던것 같아요! 아무것도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했다면 참 후회를 했었을 텐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서 
좋았었답니다.

초장에 폭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회는 초장과 먹어야 한다지만 
같치회가 특히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ㅠㅠ 저나 친구나, 갈치는 조림이나
구이만으로 해서 먹어보았기에 회로 먹는 것이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얘기만 
들어보았지 먹어볼 기회가 없었기에 단 한번도 접해보지를 못했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싱싱하고 예쁠 수가 있을까, 싶으면서 비리면 어쩌지 했지만 당연히 
비릿함은 전혀 없었고, 살도 오동통하니, 먹음직 스럽더라고요~

역시 한국인은 밥과 김치이죠! 그리고 나온 반찬들과도 같이 먹었는데 은근히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배부르기도 했지만 남은 음식을 절대 볼 수 없었던지라
그리고, 남기고 가면 하루를 후회할 것만 같아서 배가 부르더라도, 넣을 수 있을때
까지 끝까지 밀어넣을 작정으로 야무지게 한그릇 뚝딱 했답니다! 

그만큼 수저를
그만 멈출 수 없었던 맛이었거든요. 서울 어디에서도 맛 볼 수도 없을 뿐더러
이런 상차림이 있다고 한 곳은 들어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을 것 같아서 
온 김에 후회없이 다 먹을 것이다 싶어 먹었답니다. 풍성하면서도 푸짐하니깐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했었던 젓갈을 올려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다른 반찬을 더 먹을 필요가 없었답니다~ 간도 딱 잡아주면서
매콤하고, 짭쪼롬 하면서 그 특유 식감으로 인해 반해버릴 수 밖에 없었던 맛을
선사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이 통갈치구이. 이거야 말로 진정한 메인 음식이라고 불릴 수가 
있었던 메뉴였어요! 테이블의 끝에서 끝까지 장식을 해주는 길이를 선보였던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싶은 걱정이 가득하게 만들어주었던 아이였어요ㅠㅠ 
그래도 먹을 수 있을까? 가 더 먹고싶다, 로 변해버렸으면 뭐~ 할말 다했죠!

처음엔, 생선 손질을 잘 못해서 발라먹는 것도 힘들어 하는 저이기에 어찌해야
잘 발라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직원분께서 손수 발라먹는 방법을 보여주시면서
알려주시더라고요!  정말 쉬운 방법이었는데 왜 그동안 몰라서 제대로 먹지를
못했을까 하면서 다음엔 편하고 쉬운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하면서
잘 배워두었답니다. 

먼저 숟가락을 들고 양끝을 살살 긁으시는데, 그렇게 하니 가시들이 쏙쏙 빠져서
나오더라고요! 굉장히 신기했었답니다. 이렇게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왜 그동안
젓가락으로 낑낑거렸는지. 다음번엔 수저로 시원하게 큰 가시들을 뺄 수 있겠다
싶었죠! 

가시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어찌 그리 내 속까지 시원한지 모르겠어요~
이상한데서 힐링을 얻게 되었네요. 사실 갈치는 맛있지만 가시들을 발라 먹어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먹고 싶어도 잘 찾지 않았는데 장금이에서
알려준 노하우비법을 이용한다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근뼈를 기준으로 빼서 먹으면 되고, 가운데 두꺼운 부분을 집어 먹으면 되죠!

부드럽다는 말은 부족한 것 같은 단어에요! 음.. 굉장히 살들이 야들거리면서 
부드러우면서 속은 촉촉하니깐 입안에 넣자마자 바로 녹는 것 같은 식감을 주니
한 가득 살을 발라서 넣어 먹어야겠다 싶었었죠! 조금만 먹으면 먹은 것 같지도
않게 바로 입속에서 녹아버리니 말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고소함도 함께 더해져
먹으면 먹을 수록 계속해서 반하게 되어버리는 것이 역시 갈치는 먹는 방법이
힘들어서 그렇지 먹으면 최고라니깐요~ 비리지도 않으면서 기름의 느끼함도 
없어서 밥 도둑의 진리인 생선이죠. 한 공기는 금세 뚝딱 할 수 있었던 아주 매력
넘치는 메뉴였답니다. 이호테우해변 맛집의 메인 메뉴라고 부리우는데 그럴 
가치가 넘쳐났었던 음식이었답니다!

의외로 짤것 같이 보였는데도 전혀 짠맛도 없었어서, 밥 없이 그냥 먹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어요. 그정도로 간이 적당하게 잘 베어져 있었거든요! 퍽퍽함도 
없었던게, 주문이 들어온 즉시 바로 구워내기에 가능했던 식감이었어요. 
미리 구워놓으면 겉에는 딱딱하고, 안에는 흐물거리잖아요? 그런데 이곳 장금인
주문 동시에 들어가기에 그런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답니다. 퍽퍽함은 커녕
부드럽기도 하면서 속살은 촉촉~하니, 얼른 밥 한 술 떠서 그 위에 올려 한입
가득 넣어 먹어주고 싶은 비주얼이죠.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그때의 그 맛이 
떠올라서 또 먹고 싶어진답니다.. 오늘 마트에 가서 싱싱한 갈치 한마리 사와야
겠어요.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와 있었던 부위를 수저로 발라 낸 다음에 밥 한술 크게 떠서
그 위에 올려 먹었는데 아. 그래 이맛이다! 싶었었죠~ 예전에 생선구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회사 근처에 새로 생겼다던 생선구이전문점을 갔었던 적이 있었죠.
거기서 동료는 갈치구이를 시켰고, 저는 삼치를 시켰는데, 왠걸,길이만 길었지
살은 전혀 없었으며 미리 구워놓았던 것인지 질기면서 비린맛이 계속해서 입안
가득하다고 먹고 싶지 않다고 하여서 몇수저 뜬 다음 다 버리고만 적이 있었어요.
그때 생각을 하면 돈 내기도 아까웠는데 그곳과 비교를 한다고 치면 여긴 미슐랭
가이드에 나올법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게 만들었죠~ 견주어도 손색없는 식당
이기도 하구요! 이호테우해변 맛집들 중에서 여기가 가장 으뜸이니깐요.

마지막 후기는 당연 미리 부어놓았던 숭늉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답니다~
이호테우해변 맛집은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배고프지 않게 든든한 식사를
선사해주었던 곳이였답니다. 2인세트이지만 3인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던 양과
먹는 것마다 화룡정점을 찍게 만들어주는 밥으로 배를 아주 맛있게 채웠던 것
같아요! 군것질도 많이 할테고, 육류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텐데, 기름진 배를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영양식이 되었던 시간이었죠. 이렇게 먹으면 꼭 집에 계신
가족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다음번엔 반드시 모시고 와야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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