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맛집 :: 닭곱새 , 저희가 찾아갔던 곳은 본점이었어요 이미 여기 저기 지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호점도 동성로 부근에 있고 3호점은 동대구 역 쪽에 있었고, 4호점은 수성못 근처에
들안길 그 부근에 있는데 아무리 해도 본점이 제일 인기가 좋지 않겠어요?
눈에 확하고 띄는 간판이 상당히 압도적이었어요
글씨채도 촌스럽지 않고 센스가 넘치는 것을 보니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구나
하는 감이 딱 왔습니다. 제가 낙곱새는 많이 들어봤었는데 이 닭곱새는 처음이었어요
완전 생소한 메뉴라서 신기했는데 대구에서는 이게 또 먹어봐야 할 리스트로
꼽히고 있는 것이라고 해서 무릎이 탁 하고 쳐지더라구요
하루 더 연장해서 놀다 오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대구 동성로 맛집 , 아예 시내 권에 위치하고 있었고 2.28공원 뉴 스킨 그 부근에 있고 어디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찾아가기 쉽게 되어 있었어요
만약 지하철 이용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2번 출구에서 나와 한 10분 정도쯤 걸어서
중앙공원이 있는 방향으로 오시면 바로 보이니까 헤매지 않고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여기는 예전에 식신로드에서도 방영을 한 곳으로 광고 이런 것이 아니라
핫하니까 방송에서 직접 컨택을 하고 와서 이상민이랑 김신영, 정준하가 함께
완전 먹방을 끊임 없이 선 보였던 그 곳이었어요
동영상으로 돌아다니는 것 봤었는데 거기가 여기였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대구 동성로 맛집 , 운영시간은 평일하고 주말하고 차이가 있었어요
평일 기준으로는 오전10시반부터 오후10시반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10시반부터 무려 12시까지나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술 겸 밥이 가능한 메뉴기도 하고 늦은 시간에는 뭘 딱히 먹으러 갈 곳을
찾는 것도 힘들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걱정도 없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가서
먹어볼 수 있으니까 좋았어요.
저희는 도착했을 때 점심시간 좀 지나서 늦게 간 것이라 보다 여유 있는 식사가 가능했는데
회전율도 상당히 빠르고 계속 왔다 갔다 포장고객까지 엄청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구요
세스코마크 보이시나요?
저는 요즘에 어느 곳을 가도 자꾸 청결함을 먼저 따지게 되더라구요
괜히 시설이 지저분하고 그러면 내 입으로 넣는 것이고 돈을 주고 사먹는 개념이라서
그런지 다시는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여기는 그럴 걱정이 없었습니다. 청결함은 이미 보장이 되어 있었던 대구 동성로 밥집이었고
벌레 하나 나올 일이 없으니 믿음직 했어요
외관도 깔끔하고 눈에 틔게 포인트적인 것도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죠
내부로 들어오니 그 깔끔함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곱창을 파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환기시설을 완벽하게 해 주셨는지
특유 향이 아예 1도 전혀 없었어요
테이블이며 의자며 기름기도 없이 깔끔깔끔했고 등받이 부분도 쿠션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편하게 앉아 볼 수 있었습니다.
들어서면 직원분이 먼저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셨어요
일단 첫 인상은 아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한창 피크타임에 오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미리 문의 해서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자리잡고 앉으면 바로 메뉴판도 갖다 주셨어요
모든 메뉴가 포장이 된다고 하니 이 주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나
포장 고객도 은근 있는 걸 보니 진짜 맛이 보장이 되었구나 싶더라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게 되어 있었고 깔끔하니 닭갈비 집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여기는 2018년도에 식신로드에서 방영이 되었을 때 명물로드로 꼽았던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동성로 쪽에서는 흔하게 먹는 메뉴가 아니라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소문난 로컬 브랜드 라고 할 수 있었어요
또 하나 특이했던 대구 동성로 밥집의 특징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막거리를 먹어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일정이 있어서 이걸 못 먹어 보았다는 것이 상당히 매우 아쉬웠어요
이게 심지어 합성첨가물도 없이 100일간 저온숙성의 기법을 사용해서
수제로다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발효를 시켜서 만들어낸 것으로 찹쌀이 들어 있어서
풍미가 좋고 깔끔하고 담백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진한 맛이 아니라
가볍게 먹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안주가 특히 잘 어울릴 듯하니 꼭 참고하셨다가
같이 맛 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음 방문 때는 반드시 먹어보겠습니다.
당연히 메뉴는 여기 시그니처 닭곱새를 시켜보고 추가적으로 숯불무뼈닭발하고
밥은 대접밥이라고 해서 큰 그릇에 나와 먹는 것을 주문했어요
가격이요 정말 초저렴했습니다.
이 고급스러운 재료들이 들어간 걸 무려 1인당 만원으로 즐겨 볼 수 있으며
거의 이런 곳은 메인 하고 해봐야 김치나 피클이나 무 정도 나오는 곳이 대부분인데
4가지의 반찬들이 나오고 양도 평균치보다 상당하게 수북하게 나와서 놀랐어요
이러니까 이렇게 매리트가 있는 것이구나 싶더라구요
하나씩 단순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차림 메뉴처럼 같이 곁들여 지니까 가성비가
완전 대박이었어요 여기에 닭고기와 새우, 곱창까지 한번에 동시에 즐기는 게 가능하고
혹시 이 중에 못 드시는 분들은 빼고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찬들이 아주 정갈하게 나왔어요. 여느 식당처럼 평범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담아져서 나오니까 흔하게 접했던 것들도 괜히 특별해 보이더라구요
찬들은 사장님께서 다 직접 만드시는 것들로 채워지고
먹어보니 간도 삼삼하니 아주 세거나 짜지도 않았어요. 특히 왜 이게 있어야 하는지
알겠다 싶을 정도로 메인하고 곁들이기 좋은 것들로 채워지니까
센스까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다 국내산 좋은 재료들만을 쓰고 원 재료들을 아예 당일날 들여오는 것들로 쓰니까
하나하나 맛이 깔끔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잡채 완전 킬러라서 바로 젓가락질 해 주었습니다.
탱글탱글하니 면도 물컹거리지 않게 잘 삶아 주셨고 적당한 간도 맞춰 주었어요
이거는 나중에 전골하고 같이 먹어주면 더 잘 어울렸습니다.
메인 하나만 달랑 나오는 게 아니라 같이 곁들여 지니까
본격적으로 식사하기 전에 속을 달래 주듯이 먹어보는 것도 괜찮았고
만원으로 이렇게 푸짐한 식사가 가능하니까 더욱 만족도가 벌써 상승했어요
저희야 못 먹는 게 없는 친구들이고 특히 곱을 사랑하지만
이게 빠진 메뉴도 있으니까 선택의 폭도 넓어서 여럿이 즐겨보기에도 충분하겠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제대로 먹기 전에 먹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인데요
보글보글 끓어 오를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고 그대로 닫아 준 후 2분에서 3분정도
끓여줍니다. 이게 버너가 테이블마다 있고 열을 가해주며 먹는 것이라서
끝까지 뜨끈함 그대로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뚜껑을 열어 안에 있던 다대기 양념을 휘휘 풀어지도록 국자로 잘 저어줍니다.
그럼 새빨갛게 올라와요 그러고 난 후 보골보골 해 준 후 졸여졌다 싶으면
먹기 시작하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뭐 취향대로 사리도 넣고 비벼도 먹고 맘껏 다양하게 먹방을 하면 되는 것이죠
게다가 처음에는 반찬들이 다 직접 차려지지만 그 다음은 셀프로 떠서 먹을 수 있게끔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눈 여겨 봐야 했어요. 사실 반찬도 두어 번 더 먹고 싶은데
그때마다 직원 호출하고 이거 달라 저거 달라 그 수가 여러 번이면 괜히
미안해지고 에이 그냥 먹지 말자 하면서 포기를 하게 되잖아요
여기는 그런 눈치 없이 아예 넉넉하게 먹고 싶은 거 골라서 떠서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욕심내면 안 되겠죠?
여럿이 이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완전 깨끗하게 항상 유지를 시켜주셨어요
없는 것은 바로 바로 채워주시기도 하고 밥도 처음에 주문하면 더 먹고 싶다 그럼
가서 리필을 해서 풍족하게 먹을 수 있으니 놀랍더라구요
다른 어떤 식당은 셀프바라고 해서 가보면 몇 개 있지도 않고 너저분해서
오히려 가서 떠 먹게 되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깨끗하면서 이용해볼 게 많으니까 수시로 왔다 갔다 해도
귀찮지가 않았어요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도 1도 찾아볼 수 없었고 싱싱한 것들로 채워있으니
믿고 안심하고 먹방 할 수 있었어요
대구 동성로 밥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에요
처음에는 이렇게 뽀양하게 나오는데 이게 끓기 시작하면 빨개져요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족해지지 않나요?
진짜 양이 어마어마 넘쳐 흐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당면도 들어있었고 매움의 정도는 선택도 가능했어요
저희는 다들 매운맛 애호가라서 칼칼하게 주문을 했고 닭도 순살로만 들어 있었어요
맨 오른쪽으로 곱을 깔아 주셨고 그 다음 새우도 다 손질이 되어 있는 것들이라서
일일이 까서 먹지 않아도 되고 12분 정도 끓으면 되는데요
센스도 넘치게 타이머까지 주셨어요
시간 확인할 필요도 없고 뚜껑 열고 닫고 젓는 시간들까지 체크를 하면서
먹는 법까지 직원 분들이 직접 설명도 해 주시니까 더 맛있게 즐기는 것이 가능했어요
보글보글하는 순간 이 구수하게 퍼지는 향도 예술이었습니다.
비주얼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이걸 어떻게 이 가격으로 어디가서 먹어보겠어요
전골처럼 나오는 건데요 재료들 안에 머금고 있는 맛들이
육수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본연의 맛들이 완전 한껏 풍성해졌어요
청양고추도 다져서 들어가니 칼칼함이 더해졌는데요 미리 빼달라고 하면 따로 빼고 주신대요
순한 맛으로 선택도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취향도 다 맞춰 줄 수 있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원 재료들을 싼 것을 갖다 쓰는 것이 아니라
품질도 최 고급으로만 사용을 하니 조금이라도 날 수 있는 곱에서 누린내가 아예 없었어요
살살 저어주기 시작하면서 다대기 양념장을 쏴아 풀어주면 칼칼한 향이 올라와요
진짜 군침 돌아서 혼났어요. 빨리 먹고 싶다 했을 정도로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았는데 1분 2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졌는지 몰라요
제가 워낙 좋아라 하는 메뉴여서 다른 곳에서 낙지와 함께 들어 있는 걸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만큼 깔끔하진 않았어요
입에서 남고 그 특유 냄새도 있었는데 이건 아예 향내도 고소하게만 올라오고
닭고기도 비린내가 전혀 없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대구 동성로 집밥 여기 셰프님이 아예 재료들의 손질을 기가 막히게 하고
싱싱한 원 재료들만 쓴다는 것이 티가 나는 부분이었습니다.
곱창도 손질이 다 깔끔하게 되어 있으니 빨갛게 우려지기만 하면
그대로 먹기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했어요
비주얼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먹는 법도 간단하면서 여기 일하시는 분들도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체크를 해 주시니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곱이 다른 살코기들에 들어간 것에 비해서 철분이나 비타민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주 많이 즐겨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력이 있고 활력 증진에도 으뜸인 식품이라서
보양식 하면 장어나 삼계탕만 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건 닭까지 같이
들어 있으니까 챙겨주기 딱 제격인 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자분들 스태미너에도 매우 으뜸이고 비장이나 위를 튼튼하게 보호해 주는
효과까지 있고 소화력도 아주 우수하다고 합니다.
여기 들어간 닭고기는 순살을 사용해서 뼈를 우리가 발라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애초에 덜어주셨습니다. 안심살과 가슴살 위주로 섞어 들어가니까
국물에서 기름 둥둥 떠있지도 않았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살들이라서
훨씬 먹기가 편했어요
그날 그날 재료를 들여오고 국내산 식 자재들을 엄수해서 쓰고
신선도도 최상위급으로 만들어 주니까 한입 들어가면 포텐 바로 터졌어요
여기에 아삭아삭한 살짝 데쳐서 거의 간을 가미를 밑간 수준으로 한 콩나물은
전골 안에 투하를 해도 되지만 저는 대접밥 안에 넣고 비벼 먹는 걸 택했어요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씹히는 맛을 잡아주니
훨씬 곁들여 먹기 괜찮더라구요
이건 다 먹으면 셀프로 더 떠서 먹으면 되니까 양껏 먹어도 되니까 마음도 편했어요
거의 자주 손이 가는 건 여러 번 호출하려면 괜히 좀 그렇잖아요
이게 이렇게 큰 그릇에 밥이 나오는 건데요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뜨뜻하게 나온 밥에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들을 넣고 김가루도 양껏 넣어주었습니다.
제가 김을 사랑하기 때문에 듬뿍 투하를 해 주었어요
여기에 콩나물 넣고 이제 닭곱새와 함께 슥슥 비벼주면 완성이 되는 거예요
대구 동성로 밥집답게 메인이 확실히 밥이랑 함께하기 충분했어요
게다가 양념 국물이 수북한 것이 아니라 자작자작 걸죽해서
같이 비벼먹기로 충분했습니다.
한 국자만 퍼서 들어 갔는데도 완전 수북함 대박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양이 푸짐하게도 들어갔는지 재료들도 조금씩만 넣어준 것이 아니라
집어 먹을 게 충분하게 모자라지 않도록 채워 주시니 만족도가 높았어요
새우도 탱글탱글하니 크기도 적당했는데
그거 아새우? 완전 큼지막하다고 맛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적당하게 최대한 살결이 우수한 것들로 골라 골라 넣어준 것이라서
이거 몇 개만 집어 먹어봐도 탱글한 식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양념이 텁텁하지 않고 재료마다 깔끔하게 손질을 해 주고 최고급으로 쓰니까
조금이라도 비릿한 게 1도 올라오지 않았고 어우러짐도 칭찬할 만 했어요
이 세 가지의 궁합도 좋았는데 그렇다고 어느 한쪽에 치우쳐 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매력들을 발산하면서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새우도 윤기부터 남달랐어요 껍질까지 다 벗겨진 상태로 들어가서
걸리는 것이 없었고 이건 지방을 잡아주고 더욱 담백해지게 만들어주니까
국물 자체가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을 내게 하더라구요
특히 저지방 식품에 타우린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에너지 활력에 좋고
고혈압이신 분들도 적당량 꾸준하게 챙겨서 먹어주면 혈당 조절의 효과도 있다고
하잖아요 키토산 덩어리니까 열심히 집어먹어 주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음식이었어요
보양식을 따로 먹는 게 아니라 하나도 먹는 듯 한 느낌이랄까?
몸에 좋은 건 은근 다 들어 있더라구요
저는 요렇게 밥에 다 볶아서 먹어주는 걸 더 선호했어요
평소에 밥을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메인 위주로 식사를 했는데
이건 완전 밥반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같이 어우러짐이 대박이었어요
입맛 확 상승하게 하면서 잠들어 있는 미각들을 깨워주는 듯 한 칼칼함과
너무 매워서 미간이 찌푸려지는 그런 맛이 아니라 계속 식욕을 땡기게 하는 매콤함이라서
중독성도 대박이었어요. 서로간의 이질감도 없었고 쫄깃했다가 부드러웠다가 탱글했다가
같이 곁들이니 한껏 풍미도 업그레이드 되더라구요
이건 묵사발인데요 후루룩 시원하게 넘겨주기 좋았어요
매운 맛을 중간에 살짝 살짝 중화를 시켜주어서 같이 곁들이기 괜찮더라구요
흔하게 계란찜 이런 걸 주는 곳이 많았는데
자주 먹을 수 없는 묵사발을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센스도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자리에서 여러 음식을 다양하게 먹으니 입안도 즐거웠어요
후룩 넘어가는 맛도 시원하니 개운하고 간도 새콤하게 잡아주었어요
중간 중간 아삭하게 씹히는 맛도 괜찮았고
이건 여러 번 떠서 먹게 되더라구요
도토리묵도 푸짐하게 들어 있었어요
매운 걸 먹는 것이라서 뭔가 떠먹을 게 안 그래도 필요했는데
같이 주니까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이건 조미 맛이 강렬하게 느껴지지 않고 본연의 맛을 살려 주었어요
은근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러나 얘가 이 안에 수분함량을 어마어마하게 품고 있어서 포만감이
생각했던 것보다 금방 올라오게 했어요
그래도 소화가 잘 되게 만들어 주고 칼로리도 낮아 부담이 없으니
자극적인 것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 주는 것입니다.
저는 따로 물을 먹지 않고 얘로도 충분하게 입 가심을 해 줄 수 있었어요
이쯤에서 살짝 다른 맛을 즐겨 볼 겸 무뼈로 나온 숯불닭발 구이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주얼부터가 군침 돌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거는 아예 다 조리를 해서 나온 것이라서 그대로 먹어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침샘 제대로 폭발하게 해 주면서 얘도 마찬가지로 100% 국내산 닭이어서
상당히 신선도가 높았어요
그리고 자잘자잘하지도 않고 살이 상당히 많아서 집어 먹기에
풍성하고 여기는 기본적으로 양을 풍족하게 주시는 건 인정해 주어야 해요
제대로 맛 보기 전에 묵사발로 후루룩 넘겨주어
입안을 정리해 주고 먹어보았습니다
잔뼈하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 있었어요
쫄깃쫄깃 쫀득하게 씹히는 맛도 좋았고 살짝 달달함이 느껴지면서
칼칼하니까 뒷맛까지 상당히 개운했어요
철판에 그대로 얹어 주신 거라서 열감도 오래오래 유지를 할 수 있었고
이런 걸 먹다 보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좀 퍽퍽해지잖아요
그런데 이건 신기하게 좀 지나도 말라버리지 않고 그대로 촉촉함이 유지가 되었어요
그래서 뭐 하나 남기지 않고 마지막 한 점까지 싹쓸이 해 줄 수 있었답니다.
요기 안에 관절염에 효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좋은 음식으로도 꼽힌다고 해요. 그리고 콜라겐 덩어리라서 피부미용에도
굿굿이고 혈압 높으신 분들 조절하는 것도 괜찮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어요
다른 살이나 부위의 고기들 보다 육즙이 특별하게 넘치는 것도 아니고
풍미가 고기 자체에서 한껏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서 제대로 잘 조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요
소스부터 시작해서 만드는 과정 내내 다 직접 해 주신다고 하니
믿고 안심하고 먹으면서도 맛도 챙겨볼 수 있으니 박수 절로 치게 만들었습니다.
특제로 만들어 주신 소스에도 푸욱 찍어서 맛을 보니
은근 잘 어울렸어요. 이렇게 먹어보긴 처음이었는데 이 조화가 나름 괜찮더라구요
새콤함과 달콤함이 더욱 가미가 되어 있는 소스라서
맛이 조금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워낙에 매운 것을 좋아라 해서 매워서 못 먹을 정도다 라는 것보다
입에 붙는 것처럼 손이 계속 가게 만드는 칼칼함이었어요
이제 건더기들을 어느 정도 건져서 먹어주고 나면 마지막 단계쯤에
면 사리를 투하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우동을 선호해서 이걸로 시켜서 넣어보았어요
따로 양념장을 더 투하해 주시고 육수도 넣어주시면서 끓여 주시니
편하게 다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면 되니까 세상 간편했어요
요즘에는 잘 된다 싶은 그런 업체들이나 대구 동성로 밥집 타 업체들 중에는
친절도가 조금 떨어지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처음 들어와서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다들 상냥하게 대해주셔서 먹는 시간 내내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살짝 면을 한번 익히듯이 나온 것이라서 오래 끓이지 않고
금방 먹어볼 수 있었어요. 어떤 친구는 배가 많이 부르다며 안 먹겠다고 해놓고
막상 비주얼 보니까 자연스레 젓가락을 들더라구요
그렇죠 이걸 마무리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라면사리 보다는 두꺼우니까 조금 더 익혀 주어야 합니다.
육수도 조금 더 투하해 주신 거라서 전혀 짜지지 않았고 오히려 오래 열을 가했었기 때문에
맛이 훨씬 감칠맛 돌면서 깊어졌어요
한 자리에서 이렇게 여러 음식을 먹으니까 재미도 쏠쏠했어요
먹어서 스트레스 푸는 것이 가능한 대구 동성로 밥집이었습니다.
국물들이 우동 안으로 머금듯이 스며들면서
원래 들어있던 당면보다 전 개인적으로 이게 훨씬 맛있었어요
쫄깃쫄깃하고 남은 새우랑 돌돌 말아서 먹어주면 입안이 상당히 푸짐푸짐했어요
먹는 방법도 다양하게 내가 먹어보고 싶은 대로 골라서
비벼도 먹고 그냥 따로 얹어서도 먹고 마지막에는 넣고 싶은 사리도 이용해보고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으니 가성비도 최고인 듯 해요
이런 곳이 우리 집 근처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텐데 아쉬웠어요
여기에다가 밥을 조금만 투하를 해 보고 싶었는데
그럼 남기게 될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다음에는 밥을 넣어서 같이 볶듯이 해주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곱창을 못 먹는 주변 사람들과 같이 가도 따로 먹을 수 있으니 좋고
처음 접해보는 분들도 향이 역하게 올라오는 것이 아예 없으니까
도전 해볼법한 음식이었습니다.
셰프님이 워낙에 솜씨가 훌륭하셔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왔어요
닭이 더 많이 들어있거나 새우가 많거나 이런 게 아니라 비율도 적절하게 골고루
맞춰지면서 담아내 주셔서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대구 동성로 맛집 ,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싹싹 긁어서 뭐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
후룩후룩 넘어가는 맛도 최고였고 뒤에서 남는 텁텁함도 없이
아주 개운했어요. 살짝 볶음 우동 맛 같은 느낌도 들어서 연신 흡입했네요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저희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뭐하나 남기지 않고
클리어를 해주니 다들 놀라워 했습니다.
안 먹었으면 정말 서운할 뻔 했어요. 라면이랑 다른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좋은 초이스가 되었습니다.
배가 든든하게 채워졌는데 부대끼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요리다운 걸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속이 느글느글 한 것도
일절 없으니까 오히려 막혀있던 것들이 쏴아아 풀리는 기분까지 들었어요
시설도 어느 하나 지저분한 것 없이 깔끔했고 다들 친절도도 높아서
서비스 만족도도 높았던 대구 동성로 밥집이었습니다.
그 동안에 쌓여 있었던 스트레스도 확 풀어놓고 올 수 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섭섭하지 않았고 맛도 제가 딱 좋아라 하는 얼칼한 맛에
계속 생각나는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이왕에 돈을 내고 먹는 것이라면 아깝지 않으니까 대구 가시면 꼭 가보셨음 좋겠어요
핫한 인싸들의 맛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또 느껴봅니다.
여럿이 와서 먹어도 입맛을 한 사람 한 사람 챙겨주는 것도 충분했습니다.
최근에 입맛도 잃어버리고 답답하고 짜증만 나고 우울하다 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꼭 챙겨서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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