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 , 물놀이 가자~

 

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 , 전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그 동안 워낙 다양한 곳을 다녀왔던지라

이번에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비교적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나면 무조건 해외를 다녔는데, 이제는 짧은 시간에 공항까지 가서 비행기를

타고 관광하는건 몸도 지치고 돈도 너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서 힘들더라고요.

 

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 : 미촌 여행을 가면 지역에서 정말 맛있겠다 싶은 집 하나는 반드시 찾아서 먹는 편이거든요.

제 숙소이기도 한 한화리조트에서 가까운 해물요리 전문점 하나를 찾았죠. 제가 또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 , 깔끔한 외관과 넓은 장소가 인상적인 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은 매주 월요일에 휴무이지만, 겨울과 여름에는

월요일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더라고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우리같은 관광객 외에도 정말 많은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 들어가보니 우리 같은 관광객 외에도 현지인으로

보이는 단골들 몇 분이 눈에 띄더라고요. 또, 위생적으로도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라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싱싱한 조개들을 보니 벌써부터 군침이 돌기 시작하더라고요. 재료가 좋으면 음식은

무조건 맛있기 마련인데,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검색한 의의가 있다 싶어서 조금은

설레이더라고요.

바지락 비빔밥은 해산물도 싱싱했지만 같이 들어가는 야채가 너무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좋은 재료를 써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먹는 

입장에서도 입 안이 즐겁더라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저를 기대하게 만든건 해물된장전골이었습니다. 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을 처음 찾았을 때

해물된장전골을 정말 잘하는 집이라는 평이 대세였거든요. 그냥 해물전골은 들어봤는데

된장이 들어가 있다?? 조금 신선하더라고요. 해산물의 싱싱함에 된장이 주는 구수함이

들어가면 과연 어떤 맛이 나올까 조금 궁금하기도 했어요.

전 집밥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밑반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사장님께서 손수

만드시는 거라고 하니 더더욱 입맛이 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간도 자극적이지 않고

만들기 힘들다는 나물 반찬도 있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저도 나물 반찬을 좋아해서

몇 번 만들어봤는데 제대로 된 맛을 내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자극적인 음식이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밥하고 먹거나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친구도 반찬을 먹다가 메인 메뉴없이 그냥 먹어도 반찬 자체가 밥도둑이겠다는 칭찬을

했답니다.

전 나물 반찬을 좋아해요. 재료야 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기에 나물 반찬이 있으면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나물 반찬이 심심하면서도

알차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반찬 하나하나마다 특색이 있고, 맛이 있었기 때문에 뭐 하나가 제일 좋다고 고를 수

없는 것도 장점이더라고요. 밑반찬조차 이렇게 정갈하게 신경써서 나오는데, 

그러면 메인 메뉴는 무조건 맛있겠다 싶더라고요. 전 밑반찬의 맛을 보면 메인 메뉴의

맛도 가늠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거든요.

가장 기대하던 해물된장전골을 맛볼 시간이 왔습니다. 바지락, 새우, 가리비 뿐 아니라

수제비와 버섯등이 들어가서 구수하면서도 해물맛이 일품더라고요. 무엇보다 양이

정말 많아서 좋았습니다.

여기 수제비 보이시죠? 우리는 이 마늘을 해물된장전골에 같이 넣어서 먹었는데,

진짜 수제비가 주는 쫄깃한 맛과 구수함이 섞여서 더더욱 맛있더라고요. 

전 음식을 먹을 때 맛도 중시하지만 식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을

수제비가 정말 잘 잡아주더라고요. 아주 쫄깃해서 먹는 즐거움과 씹는 즐거움을

동시에 주었답니다.

그리고 게 보이시죠? 정말 푸짐했어요. 원래 여행을 가면 제 안의 숨겨진 식신이

부활하는 편이라 부족하게 먹는걸 싫어하는데, 양이 정말 많았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가족단위로 온 분들도 양이 적다고 느끼지 못할

만큼 푸짐하게 제공되는 사장님의 인심에 다시한번 감탄했답니다.

친구에게 한 접시 더 떠주었습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호박, 그리고 수제비가

조화를 이루니 진짜 꿀맛이라는건 이런거구나 싶었답니다.

친구를 떠주고 저도 한 접시 떠서 먹었어요. 아삭한 콩나물과 해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진 국물은, 전날에 마신 술의 숙취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만큼 강력했어요.

아무리 먹어도 끊이없이 맛있는 해산물들이 나오니 먹으면서도 정신이 없더라고요.

국물과 해산물을 동시에 먹으면 진짜 맛있답니다.

가리비도 먹고 조개도 먹고, 아무리 먹어도 끝이나지 않는 해물된장전골을 

행복한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정말 아낌없이 잘 나온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게 딱이다 싶었어요.

우리는 해물된장전골이 주는 구수함에 빠져 정신없이 먹었는데요.

알고보니 이 곳은 계절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 겨울에는 굴국밥이나 물메기회무침을,

봄에는 고랑치매운탕을, 여름에는 물회나 콩국수, 비빔국수등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더라고요.

다음번에 거제도를 또 오게된다면 그 때는 계절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서울에 있는 음식점이라면 정말 단골이 되었을거 같아요.

친구에게 해산물을 하나 건져서 주고, 저도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전골을 시키면 해산물보다는 두부나 야채가 많은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더 먹는 즐거움이 생기더라고요.

비빔밥도 일품이고, 비빔밥과 함께 먹는 전골도 정말 맛있으니 찾은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정말 나중에는 대화도 없이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먹기만

했던거 같아요.

요즘 제 주변에서는 바지락과 꼬막이 정말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요.

거제 한화 벨버디어 맛집 에서 먹게 될 줄이야!!기대되는 마음으로 먹기로 했답니다.

싱싱하고 색감이 예쁜 채소가 저를 감탄하게 만드네요.

고추장을 정성껏 뿌렸습니다. 물론 비밤밥에 고추장을 적게 넣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아낌없이 넣었네요.

고추장을 잔뜩 넣은 바지락 비빔밥을 한 입 넣어봅니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 수 있지 싶을 정도로 맛있고, 싱싱한 맛이 입 안에 가득 느껴지더라고요.

원래 비빔밥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닌 저인데도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식도락을 제대로 즐겨보고자 이 곳을 찾아오게된 것인데, 바라는 대로

정말 제대로 된 맛집을 찾아낸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쫄깃한 바지락을

입 안에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흔한게 아니잖아요??

해물된장전골이 주는 푸짐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성은 또 어떻구요.

솔직히 아까도 느낀 것이지만 서울에 있는 음식점이었다면 단골이 되기로 마음

먹었을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에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깔끔한 위생 상태까지 오랜만에 3박자가

다 맞아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