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찐 맛집 중구 학성동 영양식당 현지인추천 점심 한식 밥집
오늘은 어디서 풍월로 주워들은 곳이 있는데 어쩌면
곧 폐업을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성동 쪽으로 다급하게
방문하게되었어요. 제가 못가봐서 아쉬운 중국집 근처더라고요
다른 메뉴는 아니고 아직도 6천원 이라는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정식 메뉴? 라고 할까요 그런메뉴를 먹어보기 위해서 들렸는데요
저한테는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울산 김치찌개 맛집 소개해드릴려구요
1. 영양식당
메뉴 : 된장찌개 6,000원 돼지수육 12,000원
올때부터 메뉴는 맘속으로 정해두었어요.
오늘은 김치찌개 ,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같더라구요
제 느낌에는 정식메뉴는 없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깔끔하게 2이분 주문했습니다.
2. 우측 메뉴만 가능
울산 중구 밥집 영양식당은 오픈하신지 20여년도 더 오래되셨다고해요
몇해전까지만 해도 왼쪽 메뉴도 판매하셧는데 이제는 그 메뉴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오른쪽에 있는 메뉴만 판매하신다고해요.
위치 : 울산 중구 학성공원4길 7
영업시간 : 11:00~19:00'
전화 : 052-293-1047
☞ 예약가능 / YES키즈존
디폴트로 테이블마다
후추와 저 뚜껑엔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데
아마도 소금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노포의 특징이 이쑤씨개가 준비되어 있죠
3. 모두 주시는거
주문과 동시에 김치찌개 조리가 시작되러라구요.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서 김치를 볶으시면서
고기를 넣으시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주방에서 가깝게 홀이 있어서요. 기대반 두근반
젓갈
울산 중구 밥집 영양식당 고급진 반찬
연체동물중 한가지로 만든 젓갈을 주시다니
도저히 이 금액에 나올법한 반찬이 아니라고 생각햇는데
구성이 알찬거 같아요.
쌈다시마
제가 으른이 되어가는 과정중에 있어서
최근에 이 다시마를 주시면 참 좋더라구요.
인심도 후하시지 꽤 넉넉히 주셨어요.
마른김&간장
이것도 기대 이상인데요?
마른김의 너낌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이건 정말 고급반찬중에 한가지잖아요.
거기다 간장까지 완벽이다 라고 할 수 있죠
4. 부농소세지
분홍이라고 쓸줄 압니다.
그렇지만 왠지 이거는 좀 귀엽게 발음하고 싶더라고요
나이값 못하지만 그래도 추억이니까요
계란옷을 살짝 입혀서 부쳐주셨는데요 딱 좋은거죠.
5. 계란후라이
진짜 이것도 주신다고요?
주문하고 앉아 있는데 먼가 계란후라이가 굽히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설마설마햇는데 진짜 딱 밥한그릇 먹기 좋은
반찬구성으로 해주시네요 센스 짱이십니다.
6. 김치찌개
울산 김치찌개 맛집 드디어 나왓어요
냄비에 딱 끓여서 끓인 냄비채로 가져다 주시는 센스
2인분의 김치찌개 양도 꽤 넉넉하고 보시면 아시지만
고기도 많이 넣어주셧어요.
* 김치찌개 6,000원
울산 중구 밥집 영양식당 학성동 김치찌개 찐 맛집
고기도 딱 맛있는 부위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우선 고기 한점과 잘익은 김치 한조각을 올려서
맛부터 보고 시작합니다.
밥 한숟가락 뜨고는 그 위에 찌개 안에 있는
고기 중에 제일 맛있게 보이는걸로다가 한점 올려서
밥이랑의 조합도 한번 확인해 봅니다.
밥위에 탑 쌓기 시전 합니다.
밥 고기 그리고 김치로마무리 해요.
정말 오랜만에 마른김 먹는거라서 엄청 떨렸어요.
돌김인지 듬성듬성 마른김을 밥위에 올려서 젓가락으로
양쪽을 오므려서 간장에 콕! 찍어 머어바유~
다시마 위에 밥올리고 묵은지 큼지막한거 하나 올리고
그위에 이번에는 고기를 올려보았어요.
바다의 향을 품은 다시마와 고기의 만남이 꽤 좋은 하모니를
이끌어 내더라고요.
분홍소세지 먹어야겠죠?
애껴서 먹어야해요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겟지만
그러고싶지 않았어요.
여기서는 그러고싶지 않더라고요.
묵은지가 제대로 묵은지더라고요.
오랜만에 이렇게 푹~~~! 잘 익은 김치를 넣은 찌개를 먹어보네요.
밥위에 올려서 김치만 올려도 밥이 술술 넘어갔어요.
계란후라이는 참을 수 없죠
게다가 써니사이드업이라면 말이죠
이건 양식에도 좋지만 한식에는 더없이 좋은거니까요.
노른자가 촉촉하니 반숙 좋았어요.
계란넣고 김에 싸서 한번더 먹어요
이건 그냥 먹어도 좋지만 간장에 꼭 찍어서 먹어야 더 좋죠
다소 욕심을 부려보자면 간장에 챔기름을 좀 넉넉히 두르면 더 좋죠
무튼 울산 중구 맛집 영양식당에서는 기대하지 않은 고급반찬들의
구성이 좋았어요.
김에도 싸먹고 , 다시마에도 싸먹고
이게 무슨 쌈싸먹는김치찌개 집도 아닌데 여기서 자꾸만
쌈싸서 먹는거처럼 하더라구요.
2명가서 2인분 주문했는데 밥을 3개 가져다 주시는 이 넘치는 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감동 받았던 학성동 밥집 이었는데요.
사실 매장의 운영기간이 길다보니 , 그렇게 깔끔한 매장은 아니지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곳이었고 , 무엇보다 업주님이 너무나
친절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정 같은것이 느껴진다고 할 수 있어요.
지나치게 청결하신분들은 오시면 안되시고 , 세월의 오랜 흔적과
노포에서 느낄 수 있는 묘한 분위기 그리고 오랜경력에서 나오는
음식을 가슴으로 드실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듯 해요.
저는 다음에 김치찌개먹으러 갈려구요. 그럼 오늘도 잘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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