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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속초 점심 , 이색메뉴로 챱챱

by 무상훈 202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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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점심 :: 볫맘스

베트남음식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요리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향신료탓에 한국분들이
꺼리는분들도있거든요. 
저도 사실 동남아
음식은 그닥 즐겨하지 않는데, 
가끔 쌀국수는 먹어요. 
고수만빼면 그래도 먹을만하더라고요. 
국물도 진하고 무척 시원해서
특히 요즘 같은 겨울에 좋죠.

 

속초 점심 , 얼마전에 베트남에 놀러갔다와서 그런가
요새는 한번씩 그립기까지 하더라고요.
이 날은 속초에서 출장겸 1박을 한 날이었는데,
회먹으러가면 술이땡길것같아 
밥먹을만한데 찾다가 들리게되었어요.
대포항가서 또 20만원쓰느니 싸게
10만원 아래로 끝내자했죠.

 

속초 점심 , 볫맘스 올라가자마자 느껴지는 현지 스타일,
속초에서는 나름 유명한곳이라고해서
찾아갔습니다.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하네요. 저희는
이날 저녁에 가긴했지만요. 저희같은
외지분들보다는 현지분들한테
더 인기많을것같습니다.

어정쩡한 초저녁에 가서 그런가
디너세팅중인느낌?! 아무튼 일단
분위기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오기전에 사진으로 다 보고오긴했지만,
생각보다 가게 컨디션이 좋더군요.
일단 조용하고 테이블마다 칸막이
있어서 저희끼리 먹기도
편했어요.

쌀국수랑 요리들 주문했는데
넷이서 먹기에 좋았던것같습니다.
일단 대체적으로 음식들의 맛이
다 깔끔했어요. 현지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요즘 맛있게 먹은
음식들이 딱히 없었는데 오랜만에
잘먹고왔네요.

요리는 반호이랑 분짜가 제일
잘나간다고하길래 선택, 
그리고 둘다 고기종류라
국수랑먹으니까 어울려요.
속초 점심 드실때 사이드로 하나
해서 먹으면 꿀 조합일것같습니다.

 

이런 소스들도 같이 나오고요,
이것도 그리 자극적이지않아서
좋았어요. 건강하게 먹는느낌
이랄까요. 뭔가 베트남음식은
일식과 한식의 중간같습니다.
너무 가볍지도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않고요.

 

반호이는 저도 처음맛본건데
요게 우리나라스타일로 따지면
통돼지바비큐같은느낌?
맥주안주로 딱일것같아요.
일반 치킨집에서 팔면
뭔가 불티나게 팔릴것같더라고요.

분짜는 숯불에 구워낸 불고기같은
느낌?! 이게 국수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같이 안먹고 따로
먹어도 좋기는합니다.

이게 이름을 모르겠는데 이거랑
같이먹어도 괜찮아요. 이것도
쌀국수면이라고하네요.
밀가루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건강하고 더 깔끔한맛입니다.

속초 점심 먹을때 요거 한그릇씩
하시면 정말 최고일것같습니다.
종류는 딱 두가지가있었어요.
고기스타일에 따라 다른것같은데
맛은 똑같습니다. 그냥
소고기의 식감차이입니다.

국수에도 넣어먹을 소스들이
같이나왔는데 하나도 안넣고
먹었네요. 여럿이서 나눠먹다보니
취향차이고려해서 그냥
안넣기로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싹싹비우고왔죠.
국물은 제가 마지막에
클리어했는데, 바닥까지
다보이게 마시고간사람은 처음이래요

사이공맥주인데, 밥먹다가
못참겠어서 한병씩하긴했습니다.
어차피 이 날 숙소에 차놓고
택시타고 와서요ㅎㅎㅎ

일단 여기 특징을 좀 정리하자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정식이
메인이라고하는데, 안먹어봐서
평가는 못하겠고, 저희가 주문한
요리들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양도많고 퀄리티도 좋았어요.
대충 흉내만내는 곳들도 많은데
여긴 괜찮았습니다. 감히
찐 맛집 이라고 말할수있겠네요.

따로 주차공간은 없었는데, 근처에
대면 충분히 댈 것 같아요. 택시타고
가서 유심히는 못봤습니다.
속초 청초호 쪽이라 시내랑도
가깝고, 고속도로랑도 그리
먼편은아니라서 여행동선에
잠시들려서 속초 점심 한 끼
해결하고 가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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