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횟집 , 일출시간 확인

 

강릉횟집 :: 경포대불타는횟집

친구들하고 지난 주말에 시간 맞춰서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저번부터 강릉을 계속 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이번 5월달에 다녀오게됐네요
5월에 강릉은 제가 있는 지역보다는 덜 덥고, 날씨도 딱 좋더라구요
친구들하고 날씨 진짜 시원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렌트카 빌려서 다녀왔는데, 강릉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먼저 강릉 횟집 폭풍 검색하고, 마음에 드는 횟집 찾아서
네비게이션에 찍고 갔다왔습니다-
저희가 간 횟집은 경포대에 위치한 불타는 횟집이라는 곳이에요-
너무 좋았던 곳이어서 추천해드립니다~!

 

 

강릉 횟집 , 경포대 불타는횟집

불타는 횟집이 원래 1층 1호점으로만 되어있었는데, 2층에 2호점을 새로 오픈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너무 깔끔하니 예뻤습니다
횟집같지 않고, 무슨 새로 오픈한 카페같은 모습이었어요!
1호점의 인테리어는 정겨운 인테리어고, 2호점의 인테리어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였습니다
2-30대들은 2층 2호점을 선호할 것 같고, 40대 이상은 1층 1호점을 선호하실 것 같아요 ^^

 

강릉횟집 

경포대불타는횟집

주방도 활짝 오픈되어 있어서, 친구들하고 믿고 먹기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횟집들가면 거의다 좀 더럽고, 위생이 별로라고 생각이 드는데,
강릉 횟집 불타는 횟집은 전혀 그런생각이 일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깨끗해서 놀랄정도였어요!
그냥 일반 바에서처럼 주방 앞에서 먹어도 좋을것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저랑 친구들이 너무 반한 테이블! 이정도면 카페 루프탑 저리가라할 정도 아닌가요~??
잔디 위에서 식사라니...! 너무 로맨틱합니다 :) 애인하고 오기도 너무 좋겠어요!!
특히, 여름에 여기서 경포대 바다 바라보면서 먹으면 완전 예술일 것 같아요 ㅠ
바다가 한눈에 다 보여서 진심 강추...! 저 여름 오기 전에 미리 예약하려구요~
왠지 6월에는 사람이 줄서서 먹을 것 같아요..! 예약 필수일듯 ㅎ
전화로 예약하면 10프로 할인도 되니까, 꿀이득...! 저희도 이날 당일에 예약하고 간 것은 안비밀~
아참, 불타는 횟집은 강릉역에서 토요일 빼고 픽업서비스도 하신다고 해요! 다음번에 가면 이용하고 오려구요!

여심 저격하는 빛나는 네온사인~ 친구들하고 사진 엄청 찍고 왔습니다!
불타는 경포의 밤! 경포대가 여름에 엄청 핫한데, 여기는 더 핫할 것 같네요!
경포대 바다에서 거의 30초 거리라, 손님 무지하게 많을 것 같아요~
진심 횟집에서 한 30초 앞으로만 걸으면 바로 바다에요...! 지리적 위치 쵝오,,,!

친구들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먹방 찍기!
스끼다시가 정말 다양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 무엇보다 퀄리티가 초대박...!
스끼다시부터가 기존의 다른 횟집들과 남달랐어요,,, 그리고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스끼다시로는 미역국, 전복죽, 비프 샐러드, 양념게장, 새우초밥, 열기찜, 콘샐러드, 감자떡,
각종 해산물, 시금치파스타, 초당순두부찌개 등 많이 나왔습니다~!

저 이렇게 개인으로 나오는 곳 너무 애정합니다-! 1인 1개 원츄!!
미역국, 전복죽 다 개인 접시에 예쁘게 나와서 굳굳굳
친구들하고 각자 빠르게 비워나갔습니다 ^^

일반 횟집들은 전복죽이 나와도 전복의 맛이나 향이 안느껴졌는데,
여기 강릉 횟집은 전복죽이 리얼 전복죽이었습니다..!
전복에 향은 물론, 진한 맛까지 다 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싹싹 비워 먹었어요~

저 미역국 묵직한 맛보다는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기 미역국 진심 제 입맛을 저격했습니다-
뽀얀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서울이나 기타 다른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스끼다시 초당순두부찌개 입니다-
초당순두부는 강릉이 유명한거 다들 아시죠~?? 강릉에 와서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인데,
횟집에서 만나니까 더욱 반가웠네요..! 못 먹고가면 어떡하지 했는데,
강릉 횟집에서 우연히 잘 먹고 갑니다~

순두부도 많이 들어있고, 버섯이랑 파 등 기타 다른재료도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냥 일반 초당순두부집에서 먹은 것처럼 렬루 맛있었습니다!!!!

제 친구중에 정말 파스타 귀신이 있는데, 이 친구가 사실 강릉와서도 파스타 먹으러 가자고 했었어요...
다들 깔끔하게 무시 했는데, 여기서 파스타를 만날줄이야 ㅋㅋ
파스타 귀신인 친구가 정말 좋아하던게 아직까지 생각나네요...!

그냥 일반 파스타도 아니고, 시금치 파스타가 나왔다고 ^^ 너무 행복하다고 ^^
심지어 새우랑 홍합까지 들어있다고 막 난리 쳤던게 생각나요,,,
그래서 저희는 한두입만 먹고, 나머지는 파스타 귀신 친구가 다 먹었습니다~

소스가 정말 무진장 맛있었던 열기찜이에요!
저 열기찜 처음 먹어봤는데, 이 맛을 왜 이제야 알게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살도 엄청 많이 들어있고, 부드러워서 더 좋았어요..! 
살에 소스도 듬뿍 묻혀서 먹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짐 ^^
먹다보면 밥도 저절로 생각나는 맛...!
따끈한 밥에 먹으면 진짜 밥 두그릇은 뚝딱했을 것 같아요~

회나 기타 다른 해산물 먹기 전에, 짜놓는 것이 필수인 간장과 초고추장-!
원래는 먹기전에 짜는데, 여기와서 처음으로 스끼다시 먹다가
중간에 필요해서 짰어요...! 스끼다시가 먹을게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먹다가 간장이 필요해져서 짰습니다 ^^

다른 곳은 나오다가 막히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쭈욱 시원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일반 초밥집 부럽지 않았던 도톰한 초밥- 저 초밥 진짜 좋아하는데,
퀄리티 괜찮은 초밥이었습니다~!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먹었어요!

저는 횟집에서 나오는 초밥중에 새우 초밥을 제일 좋아하는데,
여기 횟집에서 새우 초밥 나와서 더 이 횟집이 좋아짐 :)
간장에 와사비 넣고, 새우 초밥 한입에 냐미-

와 여기 진짜 퀄리티 대체 무엇?!! 이 많은 스끼다시가 나오는 것 실화입니까~??
양념게장이 나왔어요 여러분 ㅠ 진짜 없어서 못먹는 음식 중 하나...!
맛이 없으면 말을 안해, 감칠맛 제대로인 양념게장이었습니다...!

밥이 또 저절로 생각났잖아요,,, 하지만 매운탕에 먹어야하니까 참았습니다 ^^
친구들하고도 부족함 없이 양념게장 맛있게 클리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산물중에 하나인 전복이 스끼다시로 나왔습니다~
전복 내장도 함께주셨어요...! 전복 내장도 몸에 좋은거 아시나요? ㅎ
암튼, 친구들하고 신선하고 쫄깃한 전복 순삭했습니다-

싱싱한 새우도 빠지면 섭하죠! 저 한새우 하는데,
여기 새우 오동통한게 정말 질 좋은 새우였습니다-
빛깔 안좋은 새우 쓰는 곳도 많은데, 여기 진짜 퀄리티 최고-

역시 횟집의 스끼다시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두 강자 멍게와 해삼-!
앞에 수족관에서 많이 있는 것 봤는데, 역시나 신선한 재료로 나왔습니다~
저는 멍게 특유의 바다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날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단단한 식감의 해삼은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입니다~
친구들하고, 잘 나눠서 먹었어요~!
멍게파랑 해삼파랑 있어서, 각자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 저 많은 젓갈을 먹어봤는데, 조개젓은 처음이었어요~
제가 약간 초딩입맛이라서 그런지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가 꽤 있었네요...!
조개젓이 되게 짭쪼름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안짜서 잘 먹었어요!
조개가 통통하니 밥과 먹으면 더 꿀맛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뭔가, 집으로 싸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헿

에피타이저로 딱 좋은 샐러드! 심지어 비프샐러드에요-
비프샐러드 일반 식당가도 가격이 꽤 있는 샐러드인데,
여기서 공짜로 먹게될줄이야..! 그냥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 ㅎ
한번 더 리필 시켜서 먹었습니다~

횟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콘샐러드도 나왔습니다~
저는 콘샐러드에서 콘만 많이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 여기는 콘이 진짜 한가득!
많이 있어서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푸짐하게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감질맛나게 먹는 것보다 많이 먹는게 좋잖아요~
친구들하고 몇 숟가락 크게크게 퍼서 입안 가득 먹었어요 :D

강원도의 인기 메뉴- 감자떡까지 강릉 횟집에서 맛볼 수 있었어요~!
감자떡 노오란 빛깔도 참 예뻤는데, 맛이 아주 기가막혔습니다!

안에 하얀 팥앙금이 적당히 달달하니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친구들도 별 기대 안하고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
쫀득하니 떡 식감도 좋았고, 스끼다시로 나와서 반가운 감자떡이었어요~

원래는 리필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저희가 계속 졸라서 리필해주신 해삼이에요 ㅎ
저 원래 해삼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사람인데, 여기 해삼 맛집,,,
해삼이 싱싱해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친구들하고 한접시 뚝딱하고, 딱 한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메인 음식의 등장- 신선한 회랑 대게 세트입니다-!
저희는 항상 어디를 놀러가서 무엇을 먹을때마다 뭐 먹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여기는 세트가 다양하게 있어서 좋더라구요!
스끼다시는 뭐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습니다~!

저희 무슨 출장뷔페온줄 알았잖아요~ 정말 한상 가득차려졌어요!
저희 4명 모두 대식가인데, 음식 정말 많이 나와서 행복 그자체...!!!
회 종류도 많이 나오고, 대게도 먹기 좋게 나와서 감동쓰,,,

그냥 딱보기에도 회 싱싱해보이지 않나요???
저희 4명 다 회킬러라서 많은 횟집을 가봤는데, 정말 여기 회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회 폭풍먹방하고 왔어요~

회 먹을때는 가벼운 음주도 좋은 거 아시죠~? ^^
저희도 아주 가.볍.게 술 한잔 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맥주파랑 사케파로 나눠서 마셨어요-!
물론, 운전하는 친구는 물만 마셨습니다...!

저는 이날 맥주보다는 사케가 끌려서 사케파로~
사실 사케랑 맥주랑 다 마셨습니다 ^^ 기분도 좋고, 무엇보다
안주가 너무나 좋아서요~ 회랑 같이 마시니까, 아주 술술 넘어갔습니다!

모양도 너무 예술로 나왔던 회-!
쫄깃하면서 쫀득한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 무순이랑 함께 싸먹어도 굳, 초장에 찍어먹어도 굳굳,
쌈에 싸먹어도 굳굳굳, 진짜 말이 필요 없는 탱탱한 회였어요~!

상추에 회 2개는 기본으로 넣고, 마늘과 고추까지 넣어서 한쌈으로-
여기 쌈장이 기가막히게 맛있어서, 저 쌈장으로도 많이 싸먹었습니다-!
원래 진짜 초고추장에만 많이 찍어먹는데, 여기서는 쌈장으로도 많이 찍어먹었어요!
취향에 따라 먹기 좋았던 곳입니다-

하,,,, 제 사랑 만인의 사랑 대게에요!!!!!
솔직히 세트로 시킨거라서 양은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더 양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대게 다리가 원래 이렇게 많이 있었나요? ㅋㅋ
다리에 살도 꽉차 있어서 보는 내내 흐뭇했네요!
먹기 좋게 손질해주신거 진짜 센스 짱,,,, 사장님 나이스....

저 여기서 게 편하게 먹는 법 배워서 왔어요!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있었는데,
저만 몰랐던 도구 사용법,,, 저 포크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손질해주신 대게 살을 편하게 발라 먹으면 되요~!

진짜 너무 편해서 놀라실거에여...!
안에 있는 대게살이 쑤욱하고 빠진답니다-
정말 신세계를 보고 온 1人 ^^
집게살도 안에 꽉차있어요! 이것도 도구를 이용하면, 쉽게 빠진답니다!
다리살은 물론, 집게살까지 다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게 몸통도 먹기 좋게 손질해서 주세요,.,,! 저희는 진짜 그냥 편하게 먹기만 하면됨!
부드러운 게살이 정말 쉽게 나옵니다~! 대게 몸통에 살이 많아서 정말 풍족하게 먹었어요..!
친구들하고 계속 게살이 너무 달다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

와 대게의 하이라이트- 대게 게딱지 볶음밥-
대게 볶음밥 렬루 푸짐하게 꾹꾹 눌러담아 주셨어요
위에 참깨도 솔솔 뿌려서 나오니까,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김가루랑 참기름 향기도 솔솔~ 비주얼은 물론, 향까지 대박이었던 볶음밥이에요-

대게 볶음밥 크게 푹 떠서, 남아있던 대게 살에 김치까지 올려서 
바로 입으로 직행해서 먹었습니다-!
진짜 입안에서 대게 파티가 열렸어요,,,

달달한 게살에 고소한 볶음밥이 레알 신의한 수,,,!
몇번 씹으니까 없어지더라구요 ㅠ 너무 아쉬웠음...
여태껏 먹었던 어느 볶음밥보다 감히 제일 맛있었다고 할만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술도 마시고, 이자리에서 바로 해장까지 따악
얼큰한 매운탕은 배불러도 빠질 수 없죠! 매운탕도 칼칼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가 향이 향긋 그자체!
매운탕도 양이 많아서, 저희 힘들게 끝까지 먹었습니다~

강릉 횟집 불타는 횟집을 나와서, 바로 앞에 30초? 거리인 경포대 바다 구경을 했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파도가 잔잔하게 치더라구요~ 친구들하고 배도 부르겠다,
날씨도 좋겠다, 여기서 그냥 한잠 자고싶었습니다 ^^

그래도 강릉에 왔으니까 커피 한잔은 하고 가야죠!
친구들이랑 커피 2잔에 빵1개, 케이크1개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디저트는 또 잘들어가더라구요 ^^

초코 케이크랑 치즈 포테이토빵이랑 바닐라라떼랑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다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횟집갔다가, 바다보고 카페까지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다음달에 강릉단오제도 한다던데, 횟집 예약하고 갈려구요 ^^
강릉에 다녀온지 별로 안됐는데, 계속 생각이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