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가볼만한곳 , 카트타고 봄바람을 가르자

안면카트체험장
서울에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 충남 태안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어요. 사실 아이들 데리고 일박이일 가는것도 
정말정말,, 힘들잖아요. 그래서 살짝 가까우면서도 먼듯한, 느낌이 드는 이런곳을
좋아한답니다.

이곳은 말그대로 카트를 탈 수 있는 곳이에요.
어린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탑승할 수 있고요.
어른들도 당연히 탑승이 가능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갔을때에도 가족단위로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보였고요. 연인분들도 이색 데이트로 찾아오는 거 같더라구요.
젊은 커플들도 몇몇 보였어요.
보면서 저런 젊음이 부럽다..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거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차장도 크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널널하게 주차도 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로희가 방문을 한 곳이라고 했어요.
저도 그래서 찾아보면서 방송이 된 부분의 영상을 잠깐 보았는데 
어린 로희이지만 되게 재미있게 잘 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좋아할 거 같아서 오게 되었어요.

안면도 가볼만한곳은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체험장에 
곳곳에 캐릭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용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갖게 하기에 아주 충분했어요.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 그림들이 주로 되어있었는데요.
사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핫한 캐릭터라기보다는...
제가 학생때 많이했던 게임이라서 제가 더 반가웠던거 같기도 하네요.

한쪽에는 이렇게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액자 처럼 되어있는 곳도 있었어요.
저희도 저기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진이 또 가장 남는거 잖아요.
저는 원래 사진 찍히는걸 정말 안좋아하는 편인데 아이도 낳고 
하다보니까 사진을 거의 의무적으로 찍고 있는 중이랍니다.

안면도 가볼만한곳을 본격적으로 체험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게 있어요. 안전하게 카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도 잘 되어있지만 그래도 안전 장비는 잘 갖춰야하잖아요.
어른용과 아이용 안전장비가  따로 되어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렇게 아이용 안전장비들은 너무 귀엽더라구요.
캐릭터, 동물, 알록달록하게 되어있어서 아이가 헬멧을 하나 고르는것도 
재미있어 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서 이렇게 장비까지 준비가 되어있는거 보니까 
정말 작은 부분까지 다 신경을 쓴 곳이구나 하는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한쪽에 적혀 있는 안전수칙도 꼭 충분히 숙지를 하구요.
카트를 운전하는 방법이 간단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러명이 함께 
타는거라서 모두가 조심해야 사고 없이 잘 탈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은 당연히 
트랙내에는 음주하신분은 입장이 불가능 하답니다.
카트라고 해서 괜찮겠지 하고 음주하고 입장하시는분들..
제발 모두를 위해서 참아주세요.

그리고 체험을 하다가 만약에 카트가 파손이 되었다고 하면 
업체측에서 변상 조치가 들어가고 운전자 과실로 인한 상해는 
카트장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구 해요.
그렇지만 안전수칙만 딱딱 지킨다면 
사고가 날 일은 없다는 거..

이날 저희가 체험을 하는 동안에도 모두가 안전하게 체험을 끝낼 수가 있었어요.

카트는 1인승 카트와 
2인승 카트가 있었는데요.
아이들 키가 150cm 이상이 되면 혼자서 1인승 탑승이 가능하구요.

3세이상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2인승 카트를 탑승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저와 남편이 번갈아가면서 아이를 태워줬어요.
남편은 중간에 혼자타보고 싶다고 해서 
혼자 타기도 했구요.

안면카트체험장은 트랙의 가장자리와 중간에는 사고가 나도 
충격을 다 흡수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었구요.

남편이 스피드를 느껴보고 싶다고 철없는 소리를 하길래..
따끔하게 잔소리도 해주었네요.

 

사실 저는 자동차 말고는 탈것을 즐기는 편이 아니거든요.
젊었을때도,, 지금도,, 
안정감있고 안전한 자동차만을 좋아하는데 
카트도 그래서 과연,, 재미있을까,,
괜찮을까 했는데 
아이를 태워주려고 한번 타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안정감도 있었구요.
약간 드라이브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느리지도 그렇게 빠르지도 않아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이 엄청 좋아했어요.
참나..
그리고 저희 아이도 
처음에는 약간 무서워 하는듯 하더니
아빠가 괜찮다구 재밌는거라고 몇번 데리고 타니까 
나중에는 재미가 붙어가지고 또 타자고 또 타자고 
또 또 를 연신 남발해서 정말,, 힘들게 놀수가 있었어요.

그래도 막 힘을 쓰는게 아니라서 다행이긴 했지만요.
안면도 가볼만한곳을 정말 잘 찾아서 온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재미있게 노니까요.

카트를 타면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니까 
아무래도,, 마스크 라도 쓰고 가면 더 좋을 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이날 별로 날씨가 안추워서 조금 가볍게 입고 갔는데 
타면서 조금 추웠어요.

그래도 아이는 정신없이 노느라고 
추운지도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중간에 힘들면 이렇게 마련된 공간에서 틈틈이 쉴수도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안면도 가볼만한곳에서 카트를 체험하면 
주위에 있는 팜카밀레 허브농원과 쥬라기 박물관, 미로공원까지 
다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다양한 곳을 체험할 수가 있어요.

여기가 카트 말고도 체험할 거리가 많아서 당일치기나 일박이일로 
오기 딱 좋겠더라구요.

영업시간은 주말 오전9시-오후8시
평일 오전9시-오후7시
이렇게 하니까 참고 하시고 방문하시구요.

안면카트체험장에서 
활발하게 카트를 체험해보시면 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다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다들 좋은 주말, 좋은 새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59
번호: 041-675-1003
      010-6654-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