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맛집 , 바다를 신선함을 먹어보자!
경포대 맛집 :: 울진대게횟집
경포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근처에 숙박업소도 많아서 그런지 주차된 차도 많고,
가게 안에 손님도 정말 많았어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과 대게를 맛 볼 수 있어서,
SNS며 현지인들한테도 정말 인기가 좋더라고요~
바닷가 바로 앞이라 정말 많은 경포대 맛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에요.
저희도 직접 가서 먹어보니 왜 손 꼽히는 곳인지 알겠더라고요~
경포대 맛집 , 가게 바로 앞 입구에는 수족관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안에는 이렇게 신선한 생선들이 많았어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던 광어,
활발하게 움직이든 우럭 등 종류도 다양했어요.
좋은 재료만 사용하시는지, 한눈에 봐도 모든 생선들이 싱싱했어요.
경포대 맛집 , 울진대게횟집 , 또 다른 수족관에는 이렇게 다양한 조개들이 있었어요.
가리비, 키조개, 일반 조개 등 종류가 여러 가지 있더라고요~
이 아이들도 신선도가 정말 좋아 보였어요!
역시 바닷가 앞이라 그런지,
확실히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이라 좋았어요.
또 이렇게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먹으니 더 좋더라고요~
마치 수산시장에 온 듯한 느낌도 살짝 들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대게!
와, 크기가 정말 큰 아이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던지~
가게를 대표하는 재료답게 수족관 한 가득 담겨져 있었고,
다리가 성하지 않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역시 유명한 곳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관리도 엄청 잘 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때 마침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을 위해
게 한 마리를 꺼내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던지,
사장님이 게를 꺼내는데 옆에서 제가 다 움찔거렸다니까요~
옆에 서서 물에서 나온 모습까지 지켜보니,
훨씬 더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었어요!
한 마리를 꺼내 큰 쟁반에 올려 놓고,
찌기 전에 몇 가지 손질을 하셨어요.
그 틈에 사진 하나를 찍었는데,
왠지 저를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 담긴 거 있죠~
싱싱한 회랑 해산물을 먹으려 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볼수록 이 게도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가지 여긴 게를 찌는 방식이 조금 독특했는데요.
보통은 스테인리스로 된 큰 찜 솥이나 통 안에 넣고 찌잖아요.
근데 여긴 그 찜 솥 대신 가마솥을 이용해 쪄내는 방식이었어요!
저렇게 생긴 진짜 가마솥을 이용해 게를 쪄내는데,
이게 또 찌는 방식에 따라서 맛이 확 차이나 나더라고요~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하기도 하고,
또 맛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 주문해서 먹기로 했어요.
미리 쪄진 게 한 마리가 시간이 다 되어 뚜껑을 열었는데,
빨갛게 익은 다리와 몸통이 정말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냄새는 또 얼마나 맛있게 풍기던지~
배고픈 찰나에 이런 모습을 지켜보자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군침이 엄청 돌더라고요~
사장님이 목장갑을 끼고 이 잘 익은 게들을 하나 둘씩 꺼내시는데,
와, 수분 가득 촉촉해 보이는 겉 모습에 깜짝 놀랐고,
다른 테이블 손님 음식인데 제가 다 먹고 싶더라고요.
친구들도 저도 비주얼에 홀딱 반하고,
경포대 맛집의 진가인 이건 꼭 맛봐야겠다며 먹자고 했어요!
이 과정을 한번 보기 시작하니 끝까지 보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과정이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아서
음식이 다 완성되고 손님상에 나갈 때까지 옆에서 지켜봤어요.
잘 익은 한 마리를 놓고 다리를 하나 둘씩 가위로 다 잘라줬어요.
몸통만 남겨둔 채 양쪽 다리는 다 잘라
다시 먹기 좋게 손질을 해주시더라고요!
먹을 땐 몰랐는데 이렇게 옆에서 보니,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으로 보이더라고요,
가운데 몸통도 껍데기를 반으로 뜯어내니
이렇게 진하고 고소해 보이는 내장이 가득 나왔어요!
하, 저 내장 진짜 꿀맛인 거 다들 아시죠?
숟가락으로 막 퍼먹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근데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니 그 맛이 또 그립네요.
여기에 아까 자른 다리를 올려 손님상으로 나가는데,
저희도 빨리 안으로 들어가 주문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가게로 들어오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우리동네 1촌이라는 글귀였어요.
이게 뭔가 했더니, 주변에 소외된 계층에게
관심과 보살핌을 줌으로써 지역이 좀 더 살아나는 제도에요.
이런 캠페인에도 참여를 하고 계시다니,
역시 칭찬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어요!
다른 한쪽으로는 이렇게 핸드폰 충전기 선도 있어요.
배터리가 없을 때 각자 핸드폰 기종에 맞는 거로 골라
충전도 할 수 있어 좋아요.
특히 식사를 하는 동안 여유롭게 충전도 가능하니
이런 서비스도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긴 하지만,
안은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보통 이런 화장실 가보면
청결 상태가 엉망인 곳이 태반이잖아요.
근데 여긴 깔끔해서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내부는 대략 이렇게 생겼어요,
분위기가 사뭇 안과 밖이 다르죠?
내부 인테리어가 뭔가 모던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은은한 조명도 좋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다 마음에 들었어요!
또 바깥 풍경을 바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게
창문도 통 유리로 되어 있어 넓은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 이런 테이블 말고 좌식 자리도 있어서,
저희는 편하게 좌식에 앉아 식사를 즐겼어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보는데,
대게 스페셜 메뉴, 코스메뉴,
각종 해산물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많았어요.
활어회나 일부 해산물의 가격은 싯가로 나와있는데,
이건 어딜 가나 다 똑같아 보였어요.
많은 메뉴 중에 저희는 A코스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가격만 보면 비싸 보이지만,
구성이랑 또 다른 가게들과 비교해 보면 결코 비싸지 않더라고요!
밖에서부터 저희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대게 한 마리와
각종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한 상 차려졌어요.
아직 회가 나오기도 전인데 상이 벌써 가득 차더라고요!
종류가 어쩜 이렇게 많은지,
구성은 또 어쩜 이렇게 훌륭한지~
처음 본 비주얼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경포대 맛집 퀄리티 대박이더라고요~
길다랗고 두툼하면서 바짝 구워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꽁치!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살짝 짭짤한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모듬 해물도 한 접시 있는데,
찐 새우, 소라, 문어 숙회, 멍게, 전복 등
신선한 고급재료들만 모아져 있어서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어요.
다른 횟집에 비해 구성이며 품질이 확실히 뛰어나더라고요~
여러 가지를 놓고 가성비를 따졌을 때도 최고였어요!
이건 가오리찜인데,
살짝 삭혔는지 그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데,
전혀 거부감은 없었어요!
위에 뿌려진 간장 소스와의 조합도 좋아서 맛있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렇게 맛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살도 은근 두툼하고 음식이 차갑지도 않아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각각 그릇에 조금씩 담겨져 나오는데,
조금씩 자주 리필해서 먹는 게 전 더 좋더라고요!
한번에 많이 나오면 금방 질리기도 하고
남기는 게 더 많을 수도 있거든요~
완전 제 스타일이라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모듬 해물로 나왔던 아이들 중 하나인 소라 비슷한 건데,
식감이 정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다른 양념장 하나도 안 찍고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이 충분하더라고요!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 건지, 잘 삶아서 그런 건지,
맛이 진짜 일품이었어요!
원래 바닷가 앞에서 먹는 해산물 맛은 이렇게 다 훌륭한가요?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맛들이었어요!
이번엔 초장에 듬뿍 찍어서 맛을 보는데,
원래의 담백함과 함께 매콤 새콤 달콤함이 더해지니,
감칠맛이 아주 제대로라 더 맛이 좋더라고요.
야들야들 거리는 식감도 정말 좋았고요!
입에 넣으면 녹아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이건 정말 술안주로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신선한 해물만을 사용해서 최상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메인도 아니고 스끼다시로 나오는 음식 품질이
이렇게 뛰어나면 메인은 또 얼마나 뛰어날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음식 하나하나 다 맛을 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각각 다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하더라고요!
이건 회무침인데,
얇고 길게 썰린 회와 양배추가 가득 있고
초장도 잔뜩 버무려져 있어요.
생각보다 맛이 자극적이거나 과하지 않아서 먹기 딱 좋더라고요~
오히려 감칠맛이 풍부해서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았어요.
침샘도 자극해서 특히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먹기 딱 일 것 같았어요.
하나같이 맛이 훌륭하니 경포대 맛집으로 손 꼽는 곳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문어 숙회도 원래는 평소에 잘 안 먹던 음식인데,
여긴 재료도 좋고 다른 모든 음식들 맛이 좋아 먹어봤는데,
질기지도 않고 엄청 야들야들 하면서 부드럽더라고요!
쫄깃한 식감도 있어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초장에 찍어 먹으니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쩜 맛이 없는 음식들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아직 메인은 시작도 안 했는데,
이 스끼다시 맛 보다가 배가 불러오는 거 있죠~
멍게도 정말 신선해서 맛이 달았어요!
이게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갈리잖아요.
제 친구 중에도 좀 꺼려하는 친구가 있는데,
여기서 먹는 건 맛이 다르다면서
맛있다고 엄청 잘 먹더라고요~
씹을수록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그 향과 맛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지면서 향긋함을 느낄 수 있어요.
‘아, 신선함이 바로 이런 거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니까요~
초밥도 몇 개 나오는데,
제가 원래 이런 횟집에선 초밥이 나와도
위에 올려진 회만 골라 먹거든요?
근데 여긴 밥도 제대로였어요!
너무 질퍽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밥알이 날리지도 않았어요.
딱 좋은 점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간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새콤한 게 먹기 딱 좋았어요!
위에 올려진 횟감들의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의외로 별미여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다리 하나를 집어 들어 살만 쏙 빼 먹으면 되니,
손에 특유의 짠내도 배어들지 않고,
먹기도 간편하고 또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요!
일일이 손질 해주시는 서비스에 정말 감동이었어요!
막 쪄진 게라 그런지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데,
진짜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아 없어지는 듯 했어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진짜 감동적이더라고요!
특히나 그냥 찜솥이 아닌 가마솥에 쪄져서 그런지,
확실히 수분이 가득했고 촉촉함이 느껴졌어요!
살도 푸짐하고 탱탱해서 먹는 재미가 엄청 좋았어요.
신선하지 않은 게는 쪄냈을 때 약간 좀 질깃한 느낌이 있는데,
이건 진짜 부드러웠어요!
어린 아이나 연세 많은 어르신들도 먹기 좋을 것 같았어요.
여기가 또 관광지다 보니까,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이 오시던데,
메뉴가 아주 딱 제격이더라고요~
보통 횟집에 아이들 데리고 가면 먹일게 딱히 없는데,
스끼다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들이었고요!
정말 추천하는 경포대 맛집이에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이 내장에 찍어먹으면 뒤로 넘어갈 맛인 거 아시죠?
하, 사진을 보니 다시 또 먹고 싶네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또 깊은 그 맛!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어 계속 당기는 그 맛!
이 내장 맛있는 거 다들 잘 아시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되요.
여기에 밥도 볶아서 먹어야 하니까요!
이 내장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움도 남더라고요.
몸통 속 살도 야무지게 발라서 먹어야 해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렇게 싹싹 긁어서 수저로 모아주면
또 한 웅큼 가득 찬 양을 먹을 수 있어요.
이게 또 얼마나 별미인지 몰라요~
일일이 다 빼내는 게 조금 수고스럽긴 하지만,
다 빼내고 나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단 한 점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었어요!
참기름까지 둘러 고소한 냄새며 맛이며 풍미 대박이었던
볶음밥 위로 열심히 긁어 모은 게살을 듬뿍 올려 먹으면!
내가 이 음식을 먹으러 여기까지 왔구나~ 싶을 정도로 꿀맛이에요.
아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아닌가요?
볶음밥 진짜 필수! 대게도 무조건 필수로 드셔야 해요!
제가 평소에 그냥 밥은 잘 안 먹어도,
이 내장으로 볶아낸 밥은 환장하고 먹는다니까요.
너도 나도 한입씩 떠 먹는데 금새 바닥을 보여서 아쉽더라고요.
다음에 놀러 온다면 2마리를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다리 살도 푸짐하게 올려서 또 한입!
이렇게 한 입 먹고 김치도 같이 먹어주면 환상 조합!
김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마른 김에 한번 더 싸먹어도 진짜 꿀맛!
아오, 지금 포스팅 하면서도 자꾸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
조만간 가까운 수산시장에라도 다녀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진짜 찌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제가 그 동안 먹었던 거랑은 확실히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라,
앞으로 여기로만 다녀야 할 것 같더라고요~
또 다른 메인인 모듬 활어회에요!
어쩜 이렇게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나오는지,
고급 일식당에서나 볼법한 모습이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어요.
더군다나 바로 앞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
그 어떤 곳보다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전망과 완벽한 음식의 조합!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술은 마시지 않으려 했지만,
이 좋은 안주들을 놔두고 참을 수 없어 결국 한 병 주문했어요.
분위기에 맞게 술도 그냥 소주가 아닌,
일품 진로를 주문해 같이 한잔 곁들였어요!
횟집은 이 회사 맛있어야 하잖아요.
앞에서도 계속 말씀 드렸지만,
바닷가 앞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진짜 남달라요.
밖에 있는 수족관 안에 있는 물고기들을 봤을 때도 느꼈지만,
상태가 진짜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횟감으로 이렇게 나와도
그 품질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두께도 두툼하니 정말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이 비주얼!
기본적인 광어, 우럭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가 나오는데,
차갑게 얼린 돌 위에 올려져 있어서,
훨씬 더 신선한 상태로 맛 볼 수 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와 센스가 참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보통 일반적인 이런 횟집들은,
스끼다시를 엄청 많은 종류로 주면서 배를 채우게 하고는
가장 중요한 이 횟감들은 정말 조금씩 소량만 주잖아요.
이미 배가 불러서 맛만 볼 수 있게요.
근데 여긴 그 반대로 다른 음식들은 소량으로 나오고,
중요한 이 메인을 두툼하고 큼지막하면서
양도 많이 줘서 정말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이 회라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먹어봤는데,
그 중 여기가 진짜 세 손가락에 꼽을 만큼 최고였어요.
친구들도 다들 제대로 찾아 온 것 같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원래는 SNS나 TV에 나오는 맛집들은
거품이 심하다 생각하고 믿지 않았는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저부터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SNS에 올리고 있더라니까요~
역시 현지인들한테까지 인기가 좋은 곳은 다 이유가 있었어요!
이렇게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바가지가 정말 심하잖아요~
한철 장사라고 특히 여름휴가 때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터무니 없이 음식들이 다 너무 비싸면서
맛은 또 그만한 가치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여긴 가격대비 퀄리티가 진짜 좋아요.
다른 가게들처럼 그런 바가지가 없어서 좋더라고요!
다음에도 2번 3번 또 오고 싶은 경포대 맛집이에요.
쫀득 쫀득 씹는 식감이 얼마나 일품이던지~
입에 착착 감기는 이 맛은 직접 느껴보셔야 알아요.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이 상태로만 먹어도
전혀 비리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소하니 맛이 좋아요.
한 점 먹고 소주 한잔 마시면 캬~
여기에 미역국도 한 수저 떠 먹으면,
조합이 그렇게 완벽할 수가 없어요.
바로 앞에 바다까지 보이니 힐링하는 기분 제대로였어요.
와사비를 풀은 간장에도 찍어서 맛보고,
이렇게 초장에도 찍어서 맛보고!
마늘과 곁들여 상추에 쌈도 싸먹어 보고,
어떻게 먹어도 맛이 완벽했어요.
맛있는 음식은 원래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잖아요~
한 상 가득 먹을 게 너무 많아,
이것 저것 먹는 재미가 너무 좋은 거 있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었고,
또 오랜만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들로
포식을 하는 거라 기분이 엄청 좋더라고요~
간장, 초장도 좋지만 이렇게 막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아해요!
잘게 썰어진 마늘과 고추, 참기름을 가득 넣은 막장에
한 점 푹 찍어 먹으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해져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어느 순간부터는 이 막장에 찍어 먹는 맛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짭짤해서 그런가 아주 중독성이 강해요!
고추도 송송 썰어져 있어서 매콤한 맛도 가미가 되어
자칫 느끼하거나 물릴 수 있는 맛을 확실하게 잡아줘요!
물론, 뛰어난 품질의 재료라 전혀 물리지 않게 먹었지만요.
혼자서 한 접시를 다 먹어도 될 정도로 꿀맛이었어요.
친구들이랑 서로 한 점이라도 더 많이 먹으려고
한번에 2~3개씩 집어서 먹고 난리도 아니었다니까요~
종류별로 초장에도 찍었다가, 간장에도 찍었다가
막장에도 찍었다가! 각각 3가지 방법으로 돌아가며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일부는 조금 남겨서 매운탕에도 넣어
샤브샤브처럼 익혀 먹기도 했고요!
이 한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각자 저마다의 취향으로 음식을 즐기는데,
일단 맛 자체가 훌륭하니 다들 뿌듯한 표정이었어요.
상추 쌈도 언제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친구들이랑 나눠 먹다 보니 금방 동이나
이것도 정말 여러 번 리필해서 풍족하게 먹었어요.
입안 가득 넣고 먹으면 그 풍성함이 더 배가 되어
푸짐한 맛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마늘도 듬뿍 넣어 아주 제대로 즐겼어요!
횟집에 왔는데 매운탕이 빠질 수 없죠~
식사 시작할 때부터 은은한 불로 계속 팔팔 끓여준 덕분인지,
맛을 보는데 엄청 진국이었어요!
야채가 듬뿍 들어가니 시원한 맛도 좋았고,
육수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큰함과
깊고 진한 맛이 아주 좋았어요!
MSG맛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맛이 정말 깔끔하더라고요~
뼈에 붙은 생선 살도 꽤 푸짐했고,
머리에 붙은 살도 꽤 많아서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생선은 뽈살이 그렇게 맛이 기가 막히잖아요~
이렇게 얼큰한 국물을 먹으니 속도 확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소주 안주로도 이만한 음식이 또 없고요!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여기에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해서
팔팔 끓여 호로록 먹었다면 더 기가 막혔을 것 같았어요.
오랜만에 정말 흡족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즉흥적으로 온 여행인데,
이렇게 완벽한 경포대 맛집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배부르게 먹고 나오니 금새 해가 졌더라고요.
소화도 시킬 겸 친구들이랑 같이 밤바다 산책도 즐기는데,
연인이랑 함께라면 더 낭만적이고 좋았겠지만,
마음 잘 맞는 친구들이랑 함께 걷는 것도 정말 좋더라고요!
저 멀리 켜진 불 때문에 야경이 정말 멋졌어요!
바로 앞이 경포해수욕장 바다이다 보니,
이렇게 좋은 구경도 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식사만 하고 바로 떠나긴 아쉬웠는데,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혹시나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이 곳으로 오셔서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도
같이 즐겨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