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맛집 :: 딴뚝통나무집식당
급격하게 선선해진 날씨에 기침이 잦아진 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추워서 매일 먹던 아이스가 아닌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네요
안면도 맛집 , 딴뚝통나무집식당
너무 갑작스럽게도 떠나버리는 여름이 아쉬워서
지난 휴가때 놀러갔다온 이야기나 좀 해보려구요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식당
똥꼬발랄한 성격끼리 모인터라 더욱 재밌었던 안면도여행 !
수목원도 갔다가~ 바닷가로 물놀이도 가고 또 꼭 가봐야한다는
안면도 게국지 맛집까지 알차게 둘러보고 왔답니다
물놀이하러가기 전 숙소에 짐을 풀고 펜션 앞 벤치에 앉아서
주변 맛집이 뭐가 있나 ~ 떠들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사장님이
그런것도 조사안해왔냐고 다가오시더니 안면도 게국지 맛집인
딴뚝통나무집을 가르쳐주셨어요 ㅋㅋ
자기자신도 단골집인데 가장 유명한 원조집이라고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시기에 가봤습니다
단품으로 시켜서 먹을까하다가
그래도 놀러온건데 제대로 먹자고
세트메뉴 4인으로 후딱 주문을 했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에 아주머니가 세팅을 하러 오셨고
하나, 둘 올려놓으시는데 반찬이 하도 많아서 급한 성격에
저희가 막 들어다 옮겼어요 ㅋㅋ
요게 게국지라는 음식인데 김치와 게, 그리고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먹는 거라던데 이름도 그렇고 저에겐 참 생소했습니다
버너로 좀 더 조리한 후에 먹어야해서 다른 것부터 먹엇어요
제일 먼저 눈이 갔던 것은 없어서 못먹는 간장게장 !
밥도둑이라고하면 빠지지않고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죠
감칠맛 넘치는 소스가 속살 깊숙히 까지 배여 짭쪼롬한 깊은 맛때문에
밥한공기는 금새 뚝딱할 수 있답니다
지역 특성상 주말에 여행객이 몰리기때문인지
안면도 게국지 맛집을 찾아주신 손님들의 주문번호를 추첨하여
게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답니다
맛나게 먹고 당첨도 되면 증말 일석이조겠죠?
셋트를 시키면 주시는 생선구이에요
서비스로 주시는 건데도 어찌나 정성그럽게 구워져나오는지
바삭한 껍질뒤에 느껴지는 담백짭잘한 살코기가 bb
요건 대하장인데요
보통 먹던 간장새우보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통통튀는 식감이 더 좋았습니다
화끈하고 알싸한 양념게장~
앞서 나온 간장이랑 전혀 다른 매력을 지녔죠 !
매운 맛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부들부들한 속살에
적당히 밥을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환상 ♥
이것저것 먹다보니 어느새 완성되어있었어요!
안면도 게국지 맛집, 그중에서도 원조라고 불리는 곳의
클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해물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있는데도 비리다는 느낌이 적고
특히 그냥 꽃게탕같을줄 알았던 국물엔 진하고 깊으면서도
시원한.. 익숙한 듯 새로운 맛에 감탄을 했답니다
원조 안면도 게국지 맛집으로써 한점 부끄럼이 없을만큼
맛있었던 딴뚝통나무집식당!!
완전 추천합니다 근처에 볼일 혹은 놀러가시는 분들 꼭가세요 대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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