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 천해천
저는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은 꼭 만나고 있어요.
중학교 때 만난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도 많지만 저희는 그 말을
깨버렸답니다. 계속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 중이에요. 그런데 이번
연말에는 둘 다 개인적인 일들로 바빠서 따로 만나지 못했어요. 그래서
조금은 한가해진 지금 같이 놀러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저는 이미 많이
갔던 곳이지만 한 아이는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가까운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여러 번 갔더라도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이 생기고 다른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저는 더 갈 의향이 많이 있답니다. 이번에는
친구에게 이런 저의 생각을 이해시켜주고 그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곳으로 결정한 거예요. 나름 제가 가이드 역할을 한 날들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만한 곳들을 알려주고자 계획 짤 때 고생 좀 했답니다. 나중에는
제가 두 배, 세 배로 받아야겠어요. 정말 조사에 조사를 거쳐 고른 곳들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믿고 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만약,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도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말기! 왜냐면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저랑 친구들은 워낙
먹을 것을 좋아하고 또 빠져서는 안 될 기본 중 기본이기 때문에 맛집 탐방을
주제로 잡았어요.
제주 맛집 , 샤브샤브
노형에 위치한 곳에 갔는데 공항에서 멀지 않아 참 괜찮았답니다.
그래서 딱 도착했을 때아니면 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리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거리가 가까워서 시간이 절약되거든요!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간 곳이에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필요했는데 밖에 크게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했어요. 참고로, 이곳은 네이버 예약도 가능했답니다. 그래서 단체로
가실 분들은 예약 서비스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두 명 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바로 갔어요. 시간을 애매하게 가서 그런지 따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층 복층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었어요. 2층에는 무려 아이들 놀이터도 있었답니다.
아이 있는 가족 단위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또 유아용 의자뿐만 아니라
아이가 자면서 쉴 수 있도록 유모차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러모로 손님들을
위한 배려심이 돋보이죠.
제주 맛집 , 천해천
여기는 단순한 샤브샤브가 아니더라구요 ㅋㅋ 장애인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었어요. 이곳은 주인장님의세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살짝 감동받을 뻔! 그래서인지
손님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삼삼오오 모여서 맛 좋게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의 장점이라면 장점인, 브레이킹 타임이 없는 것! 그래서 아무 때나
와서 먹을 수 있답니다. 대두분 3시에서 5시 쉬는 시간이라 브레이크타임
1시간 전 정도는 마음이 불안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괜찮았어요.
이곳의 컨셉은 해물 위주의 아시아 퓨전 샤브샤브 뷔페입니다. 많은 곳이
런치 뷔페와 디너 뷔페가 나눠져있는데 여기는 가격도 똑같고 제공되는 메뉴에도
큰 차이가 없었어요. 간혹 맛 좋은 걸 많이 먹기 위해서는 저녁에 가야 하는데
여기는 아무 때나 가도 돼서 참 괜찮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샐러드 바에 갔어요. 사실,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리 앉기 전부터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참 다양한 종류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되게 많이 기대됐어요.
이렇게 떡볶이와 단짝 친구인 김말이 튀김도 있답니다. 떡이 되게 부드럽게
잘 익어서 식감이 좋았어요. 튀김은 좀 눅눅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갓 나온 거인지
되게 바삭했어요!
밥 먹기 전에 준비 단계로 먹기 좋은 샐러드 들이에요.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괜찮았던 아이랍니다. 하나같이 다 아삭한 식감을
자랑해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야채밖에 없으니
칼로리가 낮은 점! 참 착하죠~
옆에는 다양한 소스 및 곁들일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 따라
드시면 될 거예요. 저는 그냥 그 자체만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서 따로 추가해서
먹지는 않았답니다. 견과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참 종류가 많은사이드 메뉴. 이거는 계쏙해서 리필 되기
때문에 언제 다 떨어질까 하며 욕심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으로 5천원 부담되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떠가는 게 좋아요! 괜히
먹으러 갔다가 비용만 더 내고 오면.. 마음이 찝찝하죠~ 그래서 저희는 욕심내지
않고 평소에 먹는 것보다는 조금 덜 떴어요.
저희는 모두 굶주린 상태였기 때문에 엄청 많이 떠왔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곳에 가서 여러 번 움직이는 걸 싫어해서 한 번에 왕창 떠
오는 편이랍니다. 그래도 저희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정말
못 말리는 먹보들이죠! 그래서 먹부림 떠날 때 참 잘 맞는 조합이에요.
항상 '너 때문에 내가 살이 찐다'라며 서로를 탓하기는 하지만요. 투닥투닥
거리는 게 저희 모임의 재미이기도 하죠.
한 명은 사이드를 이렇게 건강하게 떠왔더라고요. 그래서 보면서
너 다이어트하냐? 얘기하기도 했어요. 오랜만에 만나니까 참 많은 얘기들을
했답니다. 참고로, 저희는 모두 1인 가격을 내서 뷔페를 이용했어요.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정해져 있답니다. 그런데 점심에는 따로 해물라면(2인)도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도 나중에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는 해물라면으로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김말이 말고도 새우튀김, 닭 튀김, 작은 게 튀김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삭한 튀김을 정말 좋아해서 보자마자 눈 뒤집어졌어요. 혼자서
'여기가 천국이 아니면 어디가 천국이란 말이냐!!' 생각하면서 말이죠.
제 머리 속에서 저는 연기 대마왕이에요. 혼자 괴짜 같은 생각들을 하고
혼자 웃곤 하죠.
먹다가 약간 느글느글해지거나 너무 자극적이란 생각이 들 때는
상큼한 샐러드를 먹었어요. 그러면 속이 싹~ 풀리니 괜찮았답니다. 참,
많이 떠오길 잘한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엄청 배불러요.
그런데 여기는 메인인 샤브샤브도 있다는 점!!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제주 맛집 , 천해천
대망의 샤브샤브 속 재료들이 있는 칸이에요. 한 쪽 면에 마트처럼
야채들이 쫙~ 줄지어 있답니다. 단호박, 버섯, 감자, 메추리알 등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뭐가 있는지 구경하면서 먹을 것들을 하나하나 접시에 담는
재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한편,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조금씩 여러 개를 담는 게 답일 수도 있어요.
채소 냉장고 옆에는 고기 냉장고가 있어요. 우삼겹과 소양지, 양고기가
제공됩니다. 하나하나 통에 담겨 있어서 먹을 만큼 꺼내가면 된답니다. 따로
접시에 담아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서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먹을 때마다
접시를 쌓아두었는데 늘어나는 접시 보는 재미도 있어요.
질도 굉장히 좋았어요. 되게 얇게 썰려 있어서 부드럽기도 했답니다.
넣고 속으로 10초를 센 다음 바로 건져 먹으니 최상의 식감이었답니다.
선홍빛의 색이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육수 2가지 제공돼요. 담백한 맛, 매운 맛, 훠궈 3가지
중에서 고르면 된답니다. 취향 따라 고르세요! 그러면 이제부터 제가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처음에는 야채를 넣어주세요! 마치 샘킴 셰프가
채소 육수를 만드는 것처럼요. 보면서 채소로 만들면 뭐가 특별하지 생각했는데
뭔가 약간 차이가 있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다음에 집에서 국을 만들어 먹는다면
있는 채소 없는 채소 다 끌어모아서 야채육수 만들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두 번째로는 해물을 담아주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득가득
떠와야죠! 활전복, 딱새우, 황게, 홍합, 대하, 오징어 등이 제공되고 이는 모두
무한 리필입니다. 싱싱한 상태여서 참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하나 말라있지
않고 잘 보관되고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그 외 먹고 싶은 것들을 넣어줘야죠. 저희는 오뎅
꼬치와 각종 떡, 수제비 떡, 감자 등을 가져왔어요. 떡은 익으면 참 쫄깃해져서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안에 달달한 것들이 들어있더라고요.
차근차근 다 넣어주었어요. 한 번에 와르르 넣으면 뜨거운 국물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아요! 종류가 적지 않아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배부를 때까지 전혀 질리지 않았답니다.
소스 종류도 다양한 편이에요. 그리고 제일 보편적인 소스는 만드는
방법이 따로 적혀있었답니다. 저희는 그냥 이렇게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들을
가져왔어요. 소스가 엄청 많아서 사실 고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인생은
단순하게!'하며 준비되어 있던 것을 가져왔답니다.
다 익으면 개인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편해요. 저희는 이미 다 같이
숟가락을 공유하는 사이지만 계속 끓고 있는 냄비에서 바로 건져 먹으면
너무 뜨겁잖아요! 그래서 혓바닥이 데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덜어 먹는 게
좋았답니다. 그러면 적당한 온도로 식어서 괜찮았어요.
넣다 보니까 엄청나게 푸짐해졌어요. 저희가 좀 많이 가져오기는
했죠~? 그래도 빠짐없이 다 먹은 사실! 그래서 저희도 저희의 배에 놀랐어요.
전복은 넣었을 때 살아 꿈틀 꿈틀 움직이던데 그 싱싱함에 감동받았답니다.
쫄깃한 식감은 덤이었고요. 부족한 게 없는 곳이었어요.
딱새우도 속이 꽉 들어 있는게 참 알찼어요. 한때 SNS에 딱새우 찜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찜은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엄청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그 소원을 간접적으로나마
푼 느낌이었답니다.
고기는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먹을 만큼 조금씩 조금씩 넣어줬습니다.
그래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면 킬러인 저는 라면
사리를 가져와서 넣었어요. 그러면 뭔가 해물 라면을 먹는다는 느낌도 났어요.
만약 이렇게 해서 한 요리로 판매한다면 엄청난 값이 나오겠죠?!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조합이에요.
이렇게 일반 새우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먹기에는 이게 더 편리했답니다.
껍질이 얇아서 그런지 분리하는 게 더 쉬웠거든요. 저는 무슨 한 1년 동안 해산물을
먹지 않은 사람들인 줄 알았어요. 먹으면서 테이블을 봤는데 옆에 껍데기들이
되게 많이 쌓이더라고요. 그래서 웃기기도 했어요.
전복도 전혀 작지 않았어요. 사실, 무한리필이라서 크기는
좀 작겠지 싶었는데 튼실하더라고요!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감동 또
감동받았답니다. 숟가락으로 아래쪽을 살살 흔들면 내장이랑 분리돼서
씁쓸한 맛이 안 나고 먹기 편해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먹고 계시더라구요 중간에 운 좋게
사장님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곳은 주변 도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질 좋은 재료들을 다양하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확실히 저도 주변에 산다면 자주 찾아올 거
같더라고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제주 맛집 , 마라훠궈 샤브샤브 , 할랄푸드까지 푸짐히 먹었죠
한쪽에는 스타벅스로 내린 원두커피가 있었어요. 그리고 나름
고급스러운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진 하겐다즈도 있었답니다. 물론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과일과 조각 케이크들도 있어요.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즐길 거리도
많아서 참 좋았답니다. 사실 배불러서 많이 못 즐기는 게 사실이에요.
여기에 얼마나 먹을 게 많은데요~
먹은 후 대화에는 커피가 빠져서는 안돼죠. 스타벅스로 내린 원두커피
한 잔 뽑아서 마셨어요. 마시면서 먹을 때 잘 하지 못한 얘기를 마저 했는데
시간 가는지 몰랐답니다. 그리고 먹다가 아이스크림도 떠먹었어요. 컵도 있고
콘도 있어서 먹고 싶은 방법대로 먹으면 된답니다. 저희는 나갈 때 한 명씩
콘에 아이스크림 떠갔어요.
제주 맛집 , 천해천 , 함께 먹을 것들도 종류별로 다 떠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키위가 있어서원 없이 먹은 거 같아요. 평생 먹을 키위를 여기에서 다 먹은 듯한 느낌이.. 제가 다 거덜 내고 온 건 아니겠죠? 에서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배 터질 만큼먹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워서 다른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대학로 25 1~3F / 064-74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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