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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맛집 해오름자연산횟집 빙수물회 지금먹으러 갑니다!

by 무상훈 201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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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썸머 ,  제대로 놀지 못한 언니까지 합류해서 떠나요~~ 가족여행

안 그래도 지쳐보이고 힘들어보였는데 어찌어찌 시간이 맞아서 

주말 활용해 가족들끼리 짧게 당일치기로라도 다녀왔어요~

시간이 갈수록 서로 더 바빠지고 모이는 일이 힘들어지다보니까

이렇게 한 번 모이는 시간들이 그렇게 귀할 수 없습니다 ㅎㅎ

장소는 이번 여름에도 놀러갔던 강릉하고 주문진으로 갔었거든요!

그 때 친구들이랑 다녀온 기억이 너무 좋아서 추천했더니 가족들도 다 오케이!

주문진 맛집 ,  찾는 거랑 어디어디 구경하면 좋을지 정하는 일 맡았는데 

진짜 좋은 곳 데려가고 싶은 마음에 막 긴장 되는 거 있죠....*.*

여름에 갔던 코스들이 좋아서 그대로 갔더니 다들 좋아하셨어요!


해오름횟집으로 찾아갓어요 , 여기 궁금한게 몇개잇었거든요

이미 근처쪽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난 주문진 맛집

여름에 첫 방문했을 당시에 친구들이랑 극찬했던 곳이기도 하고 

이번에 가족들과 갔을 때도 다들 입에 침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을 했어요!

그새 손님들도 더 많아지구 정신없이 바빠보이시길래

가족들까지 데리고 왔는데 음식 퀄리티가 낮아졌으면 어떻게하나..

혼자 또 안절부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다행히 양도 더 푸짐해지고 구성도 알차져서

데려간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ㅎㅎ



주문진 맛집 , 해오름식당 안에 들어가면서부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있어요~

횟집 특유의 어수선한 분위기도 전혀 없어 신기하더라구요!

차분한 공간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식사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그때 왔을 때보다 오히려 더 정리정돈 된 느낌...!

이래서 점점 더 인기가 좋아지고 입소문 나는 맛집들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인기 좋아졌다고 떵떵 거리만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그에 걸맞는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하는 이 자세~!

제대로 고르고 싶어서 메뉴판을 한참동안이나 신중하게 들여다 봤네요!



저희는 결국 해오름세트랑 빙수물회 주문했어요~

그때는 그냥 세트메뉴 하나로 모든 걸 다 해결했었는데 

이 집이 워낙 빙수물회로 유명해서!

가족들이랑 온 김에 꼭 한 번 먹고 가야겠구나 싶더라구요 *.*

초반에 세팅된 것들인데 내가 횟집에 온 것이 아니라 

어디 유명한 백반집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아무래도 빙수물회 따로 시키니까 이것저것 같이 나온 것 같습니다!



빙수물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래 국그릇이 미역국이랑 비교해보시면 돼요~~

저게 딱 우리가 가정집에서 먹는 국그릇 크기인데 

빙수물회 그릇은 저거의 한 7~8배 혹은 10배 정도 되려나요!

빙수라는 단어가 들어갈 때부터 짐작하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대접에 가득 담아 주실 줄 누가 알았겠어요 *.*



빙수물회만 시켰을 때가 저 정도인 셈이고 

저는 해오름세트를 또 따로 주문했기 때문에 더 푸짐해졌어요 ㅎㅎ

진짜 상다리 부러진다는 것이 관용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겠다는 걸 이날 해오름횟집에서 처음 실감했네요 *.*

매운탕 데울 휴대용 가스레인지까지 들어오고 나니까

정말 빈틈이 없어서 젓가락이랑 숟가락도 갈곳을 잃었어요 

좀 정갈하게 추린 다음에야 앞에서 자유롭게 떠 먹을 수 있는

각자의 공간이 조금씩 생겨난 모습이네요 



전복죽 먼저 떠 먹어보았는데 이게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이거 여름에 한 번 먹고 돌아온 다음부터는

속이 안 좋을 때, 몸이 감기기운 때문에 으슬으슬 추울 때마다 

저도 모르게 이 맛을 떠올리게 되더라구요ㅎㅎ

그만큼 깊고 굵직한 맛이에요!

에피타이져 개념으로 입맛을 오픈하라고 나오는 건데 

저는 얘를 대접째 갖다줘도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아요



그때 그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가족들도 제가 그 때 먹고 와서 엄청 자랑한 걸 알거든요!

제가 그렇게 난리쳐가며 추천한 , 주문진 맛집

다들 만족하기를 고대했는데 작전 성공이에요 *.*

엄마, 아빠, 언니 모두 죽 떠 먹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기대감과 풍요로움에 눈이 반짝반짝 해졌거든요~

꾸덕꾸덕하니 농도 짙게 들어올려지는 죽 먹으면서 입맛을 완전 돋구어 뒀어요!



기본반찬들도 참 알찼는데 가장 심플하면서도 짱이었던 건 콩나물무침!

콩나물 무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잖아요 

빨간 소스랑 양념으로 볶아서 살짝 매콤하게 만드냐~!

아니면 이렇게 소금으로 짭조름하게 간 한 다음에 볶냐~!

저는 원래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전자를 선호했지만

이날 다시 콩나물무침 먹으면서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ㅎㅎ

콩나물 본연의 풍미는 더 살리면서 중독성 있는 짭조름한 맛으로 

제대로 승부 본 후자가 제 최애로 변했습니다 ㅎㅎ




이쯤에서 선공개하는 물회의 비쥬얼! *.*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이 무지무지하게 많아요....!

다 보이지도 않고 셀 수 도 없는데 이 모든 게 합해져서 아름다운 하모니가 ㅎㅎ

오이를 얇게 채 썬 것도 들어가 있구요

멍게랑 전복이랑 모듬회 등등~ 진짜 구성이 대박이더라구요

거의 작은 바다가 저 빙수물회에 담겨있다고 보시면 돼요!

온갖 생물들이 헤엄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풍성한 구성~



조기 구운 것도 기본반찬 중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좋았어요!

집에서도 생선 굽는 건 좀처럼 잘 안 하게 됐었거든요~

절차가 복잡하기도 하고, 치우는 일도 귀찮고 

생선 구이는 별도로 냄새까지 확실히 뻬줘야 하잖아요 ㅎㅎ

여기서 기대에도 없던 생선구이까지 맛보니까 정말 좋았어요

기대했던 것은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하나씩 하나씩 다 채워주는 맛집을 보며 맘이 따듯해졌네요



도토리묵도 오랜만에 먹는 반찬들 중 하나 :)

이날 이상하게 별거없는 반찬들이 그렇게 꿀맛 떨어지는 거 있죠!

이건 간장간이 베이스였는데 보는 것만큼 짜지 않아요~

묵도 싱싱한 묵, 시들시들한 묵이 따로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상태도 최상급이라 그 탱글탱글 푸딩같은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진짜 이걸 푸딩처럼 계발해서 팔면 얼마나 좋을까르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오를 정도로 딱 제 취향이었어요ㅎㅎ



이거는 리필도 한 번 더 해먹었잖아요 *.*

이렇게까지 먹을 게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밥상에서 

무언가를 리필해서 한 번 더 먹는 다는 게 쉬운 일 아니거든요ㅎㅎ

그것도 도토리묵을 리필해서 먹다니 ㅎㅎ

지금 생각해도 좀 웃기고 새로워요~

밥 한 공기랑 묵 쪼개 넣고 같이 먹는 방식으로 한 숟갈씩 떠 먹었는데 

아직 못 먹은 해산물들이 많아서 양조절이 필요했거든요 

여기서 한공기를 다 비우면 해산물 먹방을 만끽할 수가 없는 상태..!

근데 숟가락이 멈추질 않아서 나중 가서는 일부러 묵을 저 멀리 떼어 놓았어요..^^



오뎅볶음도 정말 오랜만에 본 반찬들 중 하나! *.*

여기 오면 이렇게 진짜 명절에 할머니댁 가야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손맛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집반찬들 전부 짱맛이더라구요!

오뎅볶음도 간이 적당하게 잘 맞고 향도 좋아서 자꾸 땡겼어요

저희가 시킨 건 빙수물회랑 해오름세트 안에 포함된 온갖 해산물인데

솔직히 말해 그냥 기본반찬 몇 가지만 두고도 밥 한 공기는 그냥 비워집니다 ㅎㅎ



김치를 세팅해주시는 다급한 손 출연 ㅎㅎ

한국인 밥상에 빠질 수가 없는 김치라죠 !

요즘은 김장도 귀찮아서 그냥 김치 사 먹고 마는데 

여기서 참다운 손맛을 봤어요~

아삭아삭한 배추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양념이 잘 숙성 되어서 

적당한 신맛과 매콤한맛을 선물해주는 맛깔난 김치였답니다

이 김치는 회랑 다른 해산물 곁들일 때도 한몫했던 고마운 반찬이에요!


이건 해오름세트 안에 포함 되어 있는 모듬회 인데요~

진짜 예쁘게 빈틈없이 잘 진열해주셔서 신기했어요 ㅎㅎ

뭔가 갓 제대한 군인이 편의점 진열대 각 맞추어 다 정리하듯이 

여기 모듬회 그릇도 딱 각잡혀 있고, 빽빽하게 들어차 있더라구요

쟁반이 작은 것도 아닌데 저렇게 푸짐하게 주시면 저야 넘 감사하죠!

저희 가족들이 한 먹방 찍거든요~

저희끼리 맛난 거 먹으면 초반에만 말하다가 대화도 점점 사그라들어요

먹는 데 집중하는 것이 최고인 먹보 가족이 왔으니 

이 정도 비우는 것도 사실 완전 껌이랍니다 ㅎㅎ



쉬운 일이 아닐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하답니다 

다른 횟집들 가면 모듬회 쟁반에 다른 장식들이 올려져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 장식 비스무리한 것들마저 

가운데에 다른 횟감으로 모양을 잡아 두었어요 ㅎㅎ

덕분에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종류도 다양해지니 정말 감사한 일이죠!

주문진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신선함의 정도도 남달라요..!

수족에서 헤엄치던 고기가 이젠 제 입속에서 헤엄칩니다!

막 팔딱팔딱 살아서 통통 튀는 것처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쫄깃함 *.*




가족들이 잘 먹는 모습 모니까 참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ㅎㅎ

일전에 제가 여길 온 것이 다 가족들 잘 먹는 모습 보기 위해서였구나 싶고!

미리 해오름횟집을 알고있었다는 게 참 감사했어요

여행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밥집인 만큼 

잘못 선정했으면 피곤한 몸 이끌고 힐링하러 와서 

더 고생할 수도 있었거든요 ㅠ.ㅠ

그 때 같이 온 친구들 무리도 그렇고, 이번 저희 가족들도 그렇고 

해오름은 웬만한 사람들 입맛을 다 충족시키는 고퀄맛집이기 때문에 

어느 누가 와도 만족하고 돌아갈 만한 곳이랍니다 



드디어 빙수물회를 게시할 차례가 왔어요 :)

뭔가 너무 거대해서 섞어볼 엄두도 나질 않았는데 ㅎㅎ

온갖 해산물들과 안에 육수가 잘 섞일 수 있게 저어주니까 이런 비쥬얼이!

물회 특유의 새콤한 향이 올라와서 코를 자극하더라구요~

그래도 새콤달콤한 거 먹고 싶던 찰나에 참 잘 됐구나 싶었어요

딱 찾고 있던 맛인데 주재료가 넘나 말도 안 되는 거죠~

제가 좋아하는 온갖 해산물이 가득한 물회라니요!!




정말 센스 넘치시는 게 소면도 따로 제공해주신다는 점! *.*

딱 소면 찾고 있던 찰나에 엄마 자리 앞에 있는 걸 좀 늦게 발견했어요 

소면까지 두 덩이 넣어서 섞으니까 진짜 넘치기 직전이더라구요 

이름에 빙수가 들어가는 만큼 짐승 용량이라는 걸 듣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혜자스러워서 감탄했어요 

그냥 아무 재료나 가져다 쓴 것두 아니잖아요..!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서 건진 해산물 파티니까 

비린 냄새나 풍미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은은한 향 덕에 향긋했어요!




이게 앞접시에 담아 담아놓은 물회랍니다!

따로 주문해서 나온 거 아니고요~ 저것보다 훨씬 더 큰 용기에서 

한 세네 국자 덜어낸 만큼의 양이 저 정도예요 ㅎㅎ

진짜 가족들 넷이 두 번씩은 먹고도 남은 것 같아요 

더 리얼하게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오이채도 잔뜩!

그간 바빠서 이것저것 대충대충 먹었던 제 입안과 속을 정화시키는 느낌이었어요~

국물도 그만큼 얼큰하구요! 어찌 시원한 국물이 얼큰할 수 있는 건지 신기해요ㅎㅎ



젓가락으로도 거뜬하게 집혀서 한 입 가득 넣기 편하더라구요

맛이 뭐라고 해야 될까요.. 진짜 쨍!한 맛이에요!

나 맛있다!! 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듯한 깊고 진한 맛이라서 

그만큼 중독성도 강하더라구요~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이 음식이 그리워서 자꾸 생각나거든요 

이건 좀 평범한 중독 증세 중 하나일 수 있는데 

막 먹을 당시에도 천천히 먹고 싶은데 그 조절이 전혀 안 되더라구요

막 저도 모르게 폭풍흡입하게 되는 기적..

저는 원래 그렇게 빨리 먹는 편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




똑같이 먹으면서도 소화가 잘 되고 살이 안 찔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입에 있는 음식물을 씹는 동안에는 수저를 내려놓고

꼼꼼하게 다 씹은 뒤 목구멍으로 넘기고 나서야

숟가락을 새로 드는 거거든요?ㅎㅎ

그럼 식사 속도도 느려지고 소화도 진짜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요즘 그거 실천 중이었는데... 여기서 산산조각 났죠 

입안이 아직 가득 차 있는데 제 손은 또 다시

새로운 한입을 만들기 위해 물회그릇으로...!



배불러서 다 먹을 수 있겠나 걱정하던 가족들 다 어디갔나요?ㅎㅎ

결국 다들 저렇게 국물만 남기고 다 건져 먹었어요 

저 포함 가족들끼리 서로를 보고 놀랐잖아요 

원래 그렇게 양이 많았냐며~ 새삼스레 신기하다고~

저희는 저 물회 국물에 밥도 말아 먹었거든요 *.*

무슨 조합이냐 싶겠지만 저게 진짜 물회 제대로 뽕 뽑아 먹는 꿀팁이에요!



일반 비빔밥보다 훨씬 더 맛있구요~

따듯하고 얼큰한 국물에 말아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풍미가 좋아요~

국물이 시원해서 그런지 뽀득뽀득한 밥알의 식감이 더 유지되는 것도 있고!

내가 밥을 말아 먹는 다는 느낌보다는 

신선한 새 재료를 하나 더 넣어서 

아까 먹던 물회를 또 먹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이게 다 노하우로 만드신 국물맛이 깊고 진한 덕분인 것 같아요 

지난번에 이 같이 온 친구들한테 물회 사진 보여줬더니 

다들 완전 뒤집어 졌답니다 *.* 얼른 먹고 싶다고 또 가자며~




그 와중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회 한 점이 있길래 제가 냉큼!

이 집에서 그렇게 오래 있을 생각이 아니었는데도 

먹을 게 하도 다양하고 많으니까 앉아 있는 총시간이 길었거든요 

그 시간의 경과를 감안하고서라도 이 정도 신선함이 유지된 건 참 대단했어요~

처음 먹었던 식감과 향 그대로 입안에 들어오더라구요 *.*

초장에 콕 찍어 먹으니까 배는 터질 것 같은데 

또 다시 입맛은 자극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밥도 끊임없이 들어가구요~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고 돌아가겠다는 의지 가득이었어요!

해산물이면 평소에 자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깐요

그것도 이렇게 바로 바닷가 옆에서요~

나가면 청명한 바닷가가 펼쳐져 있고 가을하늘 참 예쁘고

날씨가 쌀쌀하긴 했지만 이만하면 가족여행 대성공이었어요 ㅎㅎ



빙수물회까지 시원하고 차갑게 즐겼으니 이제 따듯한 게 필요할 시간!

다행히 세트 메뉴 안에 매운탕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마지막은 따스한 국물로 적실 수 있었어용!

야채들도 많이 들어가있는 깨끗하고 맑은 국물이더라구요~

지금 겉에서는 안 보이는데 좀 들석이고나면 

또 저 안에 숨어있는 통통한 생선살들이 보여요 *.*

강원도에서 내로라하는 관광지인 강릉에서

그것도 인기 좋은 지역인 주문진에서 

아주 바람직하게 장사하시는 사장님 넘 감사해여..ㅎㅎ 



주문진 맛집 오동통한 생선살 출연이 앵글에 잡히니 잠시 잊고 있던 감탄이 또!!

이 집의 인심은 어디까지냐며~ 저희동네 큰손인 엄마가 놀랄 정도면 

진짜 입아플 정도로 말 다한 거죠 ㅎㅎ

사실 먹방의 막판이고 이미 많은 해산물은 먹은 뒤라서 

생선살에는 큰 관심이 없고 오롯이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땡겼어요~

만족도를 100% 이상 채우고도 남을 만큼 깊고 진했던 국물 덕에 먹방의 마무리가 좋았네요

생선이 저렇게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도 

국물에서 비린내같은 건 찾아볼 수 없구 오롯이 맑고 깨긋한 맛만!!




주문진 맛집 , 이번 가족여행으로 확실해진 

두고두고 여행 올 때마다 방문할 곳이 생겨서 맘이 든든하답니다ㅎㅎ

제가 빙수물회 사진 여러 군데 퍼나른 덕에 

지난번에 여름에 같이왔던 멤버들이랑은 

조만간 휴가 맞춰서 다시 한 번 먹으러 오기로 했구요~

강릉 간다는 사람들만 있으면 막 사진 들이밀면서 추천해주는 중이에요!

이런 좋은 곳은 다같이 알아야 한다며~~~~

박 터지는 관광지 장사 싸움에서 손해보고 계신다 느껴질 정도로

여기 사장님만 너무 헤자스럽고 착해서 걱정이지만~

그만큼 장사 잘 되게 도와드리면 되니깐요!!

거리는 멀지만 든든한 단골이 되어드리기로 했답니다 ㅎㅎ

대성공이었던 가족여행 먹방 후기 끝!!

가실 분들은 아래 주소랑 번호 확인하구 가세요~

예약을 하고 가면 더 빠르게 해산물이 세팅 되구 좋은 자리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용!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2025 / 033-662-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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