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성남동] 이모분식

울산 성남동 맛집 <이모분식>





누코아 아울렛 맞은편 시장통 안으로 몇해전 작은 분식집이 하나 오픈할때가 있었습니다. 시장안쪽으로 분식포

차의 거리가 형성되어 많은분들이 이용중이었고, 이곳이 오픈하는 자리는 오래전 음식백화점이 있던 자리입니

다. 처음에는 조촐하게 영업을 하신걸로 아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뎅의 양이 많아지더라구요 오뎅이외에도 다

른 메뉴들을 판매하시기에 장사가 조금 되시나 보다 했는데, 그냥 장사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나름 입소문으로

오뎅맛집으로 소문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서야 한번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오뎅꼬치의 엄청난 양에 놀라실겁니다. 한쪽 구석에는 떡꼬치와, 곤약 꼬치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서 드실

수 있고, 조리된 상태에 따라서 골라서 드실 수 도 있습니다. 퍼진것과 안퍼진것 으로 나눠지더라구요

간장을 담아두신양을 보시면 얼만큼 장사가 잘되시는지 가늠이 되실듯 합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작은 뚝배기

에 담겨진 간장을 모든 손님들이 공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뚝배기에 담겨진 간장을 작은 개인접시에 담

아 먹는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은듯 합니다. 그래도 오뎅은 사람의 입속에서 잘려진 오뎅이 간장에 들어가서 상

호 바이오(?) 작용이 되어야 더 맛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제가 생각해본 이곳의 대박 비결은 같은 500원 이라는 가격에 기본으로 사용되는 오뎅의 품질이 다른곳들에

비해서 우수한것같습니다. 오뎅을 드셔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오뎅 이외에도 몇가지 오뎅들의 맛이 좋았

습니다. 그러니 같은 돈을 지불하더라도 원재료가 좋은 오뎅을 드시는게 아닌가 생각이됩니다. 국물은 크게 임

팩트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손님이 많다는건 운영하시는분들의 운도 있겠지만 원가를 좀 올리더라도 좋은재

료를 손님에게 공급하고자 함이 아니었을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